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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 가는 그리움을 단풍잎에 적어 그에게로 가는 그리움의 인사를 전한다 가라 한다고 가지나 잊으라 한다 잊혀질까... 그렇게 여름의 끝에서 난 열병을 앓고 누웠다.그리고하루종일 식욕을 잃었다. 그냥 시간이 가는 줄도 해가 떠서 지는 줄도 모르고 하루가 어떻게 가는 지 모르고 그냥 하루종일 멍해서 온통 그 생각뿐이다.하루종일 몇번이나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흐른다 전화를 끊자마자 또 박스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그냥 앉아서 하늘만 보며 지나가는 행인들이 왜 그리 거리가 멀어보이고 내가 한국에서 그리고 그에게서 얼마나 멀리 와 있나 생각하고 그와의 관계를 돌이켜 보았다 정말 이번일..나의 큰 실수였다 그에게 그렇게 미리 그의 마음을 단정짓고 한 일들 그의 마음이 한결같았다 그날까지도 그는 지금도 그렇지만 우린 같은 마음임을 잘 안다 하지만 너무 먼 거리...그리움 사랑은 그런거다...모두 힘든것 지금은 그냥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고 그가 원하는 데로 그를 힘들지 않게..단순한 요구.. 자주 하지 말라는 것..있다 하나.. 그거 지켜 주는 것이 아닐까... 그는 마음을 정리를 한것이 아니라 그냥 같은 마음이다. 사랑한사람..지금도 사랑을 한다.. 하루 아침에 그 사랑을 부인한다면 오히려 어패가 있는 거 아닐까.. 우린 회복되고 있다.. 마음이 알고있다. 2005.9.3.SuSaRang | | ♪Queen Of The Heart / Juice Newt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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