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그대 아픔은 나의 눈물입니다=♣

鶴山 徐 仁 2005. 9. 2. 03:35
 

 

       물 속에 사는 물고기가

       물의 소중함을 잊고 살 듯이

       행복의 단꿈에 젖어서

       잠시 그대를 힘들게 했습니다

 

       배려하지 못한 어리석음은

       아픔을 선물하고

       상처 입은 마음에서

       신음 소리 들려옵니다.

 

       이제 다시는

       그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지 않겠습니다.

 

     *손희락/그대의 아픔은 나의 눈물입니다 중에서*

 

 

 

 

       그리움이 몰려올 때는

       자존심이 기둥 뒤에 숨었다가

       고독의 골방을 벗어 나려고

       약속이 없는 외출을 서두릅니다

 

       하루종일 기다리던

       그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보고싶었다는 말 한마디

       내 뱃지를 못합니다

 

       마음에도 없던 말만

       그대 가슴에 뿌려놓고

       쓸쓸히 돌아 오던날

       후회의 비를 흠뻑 맞았습니다

 

       그대를 너무 사랑해서

       잃어버릴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손희락/그대를 너무 사랑해서 중에서 중에서*

     


 
가져온 곳: [나노식품/나노푸드 (Nanofood)]  글쓴이: Truescience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