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敎育.學事 關係

[스크랩] 과두문(蝌蚪文)에 관하여

鶴山 徐 仁 2005. 8. 20. 14:58


과두문이 새겨져 있다는 선거지방의 돌맹이

(과두애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한다)

 


과두문이 새겨져 있다는 선거의 과두애

 

 

중국의 <<인민일보>>는 일찌기 중국에서 발견된 글자들 중에서 아직 해독이 되지 않는 원시문자 또는 부호가 8가지 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그들은 창힐서, 하우서(夏禹書), 홍암천서(紅巖天書), 야랑천서(夜郞天書), 파촉부호(巴蜀符號), 동파문자(東巴文字), 소흥 우묘의 순루비([山+旬]樓碑), 선거(仙居)의 과두문이 그것이다.

 

과두문(蝌蚪文)의 과두는 올챙이라는 의미이다. 8개중에서 발견시대로 보아서도 과두문이 가장 빠르고, 해석의 어려움으로 보아서도 과두문이 가장 어렵다.

 

절강성 선거현의 담죽향에 있는 산절벽위에는 인공으로 판 것으로 보이는 해무늬, 달무늬, 벌레무늬, 물고기무늬등 기이한 도안부호가 새겨져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전설에 전해지는 우임금이 치수를 할 때 남방에 남겨둔 과두문 석각이라는 것이다.

 

과두문이 과연 글자인지 아닌지에 대하여도 계속하여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절강성 괄창산맥에 속하는 지맥인 위강산(韋羌山)에는 남조의 손세가 저술한 중국의 첫번째 지방지인 <<임해지>>에 위강산에는 석벽이 있고,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올챙이(과두)와 같다고 적혀 있다. 24서중의 하나인 <<송서.주군지>>에도 천로산(위강산의 별칭)과 괄창산은 서로 이어져 있는데, 석벽위에 글자가 올챙이형으로 새겨져 있는데, 높아서 알아볼 수 없다고 적고 있다.

 

과두문이 무엇인가? 고문자학과 관련한 자료에서 과두문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많지 않 "조충서(鳥蟲書)"는 자주 보인다. 조충서는 글자의 필획에 벌레, 물고기, 새 등의 동물형상을 추가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뿔, 물고기머리, 날개, 새머리등을 붙이는 것이다. 조충서는 진시황이 문자를 통일하기 전에 중국고문자중의 6개의 서체중의 하나였으며, 명령을 전달하는 깃발위에 많이 썼다. 글자의 필획이 복잡하고 모방하기 어려웠으므로 비밀유지가 필요한 문서에 많이 썼다. 한나라 이후에는 조충서는 주로 도장에 새겼다. 그러나, 과두문은 머리부분은 굵고 꼬리부분은 가늘다는 특색으로 이름을 얻었으며, 역시 조충서의 일총에 해당한다. 문자학의 각도에서 볼 때 과두문을 문자로 볼 것인지는 하나의 문제거리이다.

 

선거지방에서 주민들이 과두문으로 얘기하는 것이 자연적으로 형성된 돌에 불과한 것인지, 인공으로 새긴 글자인지에 대하여도 논란이 있고, 선거에서 발견될 돌에 새겨진 것을 글이나 부호로 본다고 하더라고 그것이 전설상의 과두문인지에 대하여도 논란이 있다.


 
가져온 곳: [중국,북경,장안가,에서]  글쓴이: 중은우시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