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외국작가 畵壇

[스크랩] [제라드]Francois Gerard-Cupid and Psyche

鶴山 徐 仁 2005. 8. 18. 08:02


 

프랑소와 제라르 Francois Gerard

큐피드와 사이키(프시케?) Cupid and Psyche

1798 Oil on Canvas

 

작년에 도서관에서 갤러리 가이드 뭐시긴가하는 책에서

보구 홀딱 반해버린 그림입니다...

넘 야한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그림이기에 올려봅니다.

사실 옷차림이 그다지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거기다가 그리스 로마 시대 때는 아마도 이런 옷차림이

그렇게 이상하게 보여지진 않았을꺼예요..^^

 

화가이름이 한번쯤은 들어본건 같은데 저한텐 생소한 인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일반인들에겐 어린아이로만 인식되던 큐피드가 장년이 된모습,

거기에다 그가 사랑하는 사이키와 함께하는 모습.

 

이 그림에 나온 장면은 저에겐 신성한 충격이었죠.

전 큐피드하면 통통한 5살 짜리 어린애로 밖에 생각을 못했거든요.

 

 

"아름다운 사이키는 미의 여신 비너스의 질투를 사게 되었고

결국 비너스은 그녀의 아들 큐피드에게 그녀가 가장 혐오스러운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해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하지만 큐피드 또한 사이키의 외모에 첫눈에 반해버렸는지라

비너스 몰래 사이키를 지키기로 했죠.

매일밤 그는 사이키의 처소로 가선 그의 모습을 숨긴채로

그녀와 함께했습니다. 그리곤 그녀에겐 만약 그녀가

큐피드의 얼굴을 보는 날에는 영원히 둘은 헤어질꺼라는

경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사이키는 결국 등불을 비춰

큐피드의 얼굴을 확인하고 말았죠. 뜨거운 등불 기름이 큐피드의 살에 닿자

놀란 큐피드는 사이키를 떠나게 됩니다.

 

떠난 큐피드를 찾아나선 사이키는 비너스의 신전에 다다르게 되고

큐피드를 만날수 있게 해주겠다는 비너스의 제안에

사이키는 여러가지 시험을 거친 다음

죽음의 신 하데스의 아내인 페르소네포네의 아름다움이 담긴 상자를

비너스에게 갖다 바치게 됩니다.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간 사이키는 결국 큐피드와 상봉을 하게 됩니다.."

 

놀라운 사랑의 힘...

이런 스토리가 이렇게 아름답기만 한 두사람의 모습 뒤에 숨겨져 있었네요..

 


 
가져온 곳: [ⓢⓔⓟⓗ의 어두운 낮 밝은 밤]  글쓴이: 밝게 웃어요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