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綠野]바람이 불어

鶴山 徐 仁 2005. 8. 7. 18:59

 

 

 

 

바람이 불어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위에 섰다.











作家: 윤 동 주



 
가져온 곳: [행복/사랑/성공/예술/詩/經營/여행]  글쓴이: 綠野GreenField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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