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자명종 소리,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부를 조금하다가
경건한 주일을 맞이하게 위해서 샤워를 하고 새옷을 갈아입었죠.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경건한 시간을 준비하고, 그 시간은 다른일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이다. 성경책과 함께 마음이 담긴 헌금을 준비하고...
주일은 저에게 있어서 충분히 힘든일을 고백하고 간구하는 날입니다.
오늘 교회에 가서 이런 소망이 담긴 기도문을 함께 낭독했습니다.
주님, 여름도 벌써 중턱을 넘어섰고
더위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계절, 성심껏 땀 흘려
우리의 할 도리를 다하면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이 세상은 지금 뒤엉켜 있고 막혀있어
우리를 고단하고 지치게 합니다.
여름날 소나기가 더위에 불죽어 지친 생명을 일으키듯
우리를 고단하고 지치게 엉켜있는
이 땅의 아픔들을 치유해 가도록 힘을 주소서.
우리가 여름의 초록같은 열정을 품고
함께 일어설 수 있게 도우소서.
가을의 결실을 바라보게 하시고,
서로에게 힘이되는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함께 살길을 열어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무더운 여름날, 이 내리쬐는 태양빛이 있기에 알곡이 영글어 간다는 자연의 섭리를
깨우친다면, 좀더 풍요로운 가을을 기대하며 무더위를 지낼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내가 지금 인생의 가장 큰 힘든 고난에 직면하고 있다면, 그 고난뒤에 달디단 인내의
열매 역시 맛볼수 있는 인생의 가을이 예비되었을 거라는 담대한 믿음 역시 갖게 되지
않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북경에서
지우. (기도인용처:사랑의 한 몸 공동체 신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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