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오늘 생각해보는 명언

鶴山 徐 仁 2005. 8. 6. 14:40

 지난번 귀국했을 때 사람을 기다리며 지하철 간이 도서실에서 읽었던 책중에

가슴에 와닿아 메모했던 몇구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리 좋은 책들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책을 그런 곳에서 접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는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다만

가슴으로 만 느낄 수 있다.

 

                         - 헬렌켈러 -

 

 일생을 시각 장애로 살아야 했던 헬렌켈러에겐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어쩜 당연한 이야기가 되었을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후대에 그녀의 삶이 마냥 불행하지 않았다고 기억되는 것은 바로 그런 사물을 다른 차원에서 인지했던 그녀의 따스한 "가슴"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세상을 살다보면 분명한 것은 "오감"으로 할수 있는 것과, 그것으로 할수 없는 사실이 있는 건 분명한 것 같네요. 감동과 감명과 기쁨은 오감보다는 가슴에서 느껴지는 거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가끔에 꼭 안아보는 "포옹", 이것  역시 이런 가슴을 통해 느껴보기 위한 것은 아닐런지..

 

 가슴에 담는 말이 있는데, 이것 역시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가슴으로 생각한다는 말이 될수도 있겠네요. 그러고 보니 머리는 항상 차거워야하고, 그 대신 가슴은 마냥 따스하다는 말도 생각이 납니다. 가끔은 뜨거운 가슴으로 사고하는 사람, 가슴이 따스한 사람이 되고 싶군요.

 

북경에서

지우.



 
가져온 곳: [북경이야기(北京故事)]  글쓴이: 지우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