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돈의 단위를 바꾸기 위해서 화폐개혁을 한다는 말도 있지만
1억이란 돈의 가치가 턱없이 적다는 것을 가장 먼저 부동산 가격에서도
실감을 하는게 요즘 세상 같습니다.
하지만 1억이란 돈을 월급을 모아서 적금을 한다면 과연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 '태산을 너머 험곡'을 지나서도 오르지 못할 난공불락의 '철옹성"
으로 돌변하는 것은 무엇때문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300조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억의 몇배인지는 얻듯 생각나지
않지만 천문학적인 수량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같고, 이런 분량의 화폐는
어떤 크기를 갖는지 개념이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300조!!!
그 천문학적인 수량의 화폐는 다름아닌 2008년이 되면 우리나라가 갚아야할
부채의 총액이라고 합니다. 물론 부채는 자산의 일부이고 경제에 유용하게
이용되는 부분이라는 것 쯤을 알고있지만, 그 수량은 우리경제에서 어떤
영향을 줄수있는지 경제학적 지식이 짧은 저로서는 그저 답답하기만 하네요.
300억 부채와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관련해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2008년까지 우리나라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4.64%에 그치면 국가부채가 2008년에는
3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정부가 연평균 5% 성장을 전제로 예상한 2008년의 국가부채
296조1000억원보다 3조9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4일 '2004~2008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우리나라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4.64%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 2.2%에 그치면서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2%는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부터 2002년까지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의 평균값인데 앞으로 우리나라의 생산성 증가율이 이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얘기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성장률이 낮아지는 만큼 국가부채도 늘어 2008년에는 국가부채가 301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용처: 중앙일보)
IMF 이후에 국가부채가 많이 탕감된 것으로 아는데, 오히려 부채의 수량은 더욱
늘어난 것은 아닌지.... '이럴줄 알았더라면 경제학 지식을 좀 더 배워둘 것을'하는
답답한 심정도 듭니다.
이 컬럼을 보시는 여러분, 혹시 이런 내용을 이해시켜 줄수 있는 경제학을 가장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도서가 있으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럴때 일수록
실용적인 경제학 지식이 필요함을 실감합니다.
북경에서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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