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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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진이가 누굴까?

鶴山 徐 仁 2005. 7. 24. 20:09
[황진이]

 


본명은 황진이(黃眞伊, 1511~1551), 기명(妓名)은 명월(明月)

그녀가 남긴 시조가 한국 문학사에 커다란 족적이 될 정도로

뛰어났던 조선 중종 때의 시인이자 시대를 풍미한 명기(名妓)이며,

화담 서경덕,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 베스트 3 - 송도삼절로 불리었다. (누가 넘버3 였을까?)

송도(개성)의 양반 황진사의 서녀로 태어나 우여곡절 끝에 기생이 되었다.

타고난 절색에 명창이었으며 시재(詩才)에도 능해 당대 최고의 명기로 여러가지 일화를 남겼다.

 

- 그녀를 사모하다가 상사병으로 죽은 마을 청년의 상여가 집 앞에 멈추어 움직이지 않은 일.

- 벽계수를 유혹하여 말에서 떨어지게 한 일.

- 30년 면벽의 지족선사를 유혹하여 파계 시킴.

- 화담 서경덕 선생을 유혹하려다 실패하고 감복하여 제자가 된 일.

 

이처럼 학자, 문인 등 일류 명사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였는데

그와 교류한 인물로는, 30년 면벽수련으로 유명한 지족선사(萬錫禪師), 대학자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종실(宗室) 벽계수(碧溪水), 판서(判書) 소세양(蘇世讓), 선전관(宣傳官) 이사종(李士宗), 재상의 아들 이생(李生) 등이 있으며 남사당패와도 오래 가까이 지냈다고 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만월대 회고(滿月臺懷古)>, <박연폭포(朴淵瀑布)>, <봉별소판서세양(奉別蘇判書世讓)> 등 7수의 한시와 <동짓달 긴긴밤을 한허리를 베어내어>,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던가>, <청산은 내 뜻이요 녹수는 님의 정이> 등 6수가 있으며 우리 문학사상 가장 빼어난 작품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말년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금강산을 비롯하여 전국 방방곡곡을 만행(萬行)하며 세상을 둘러보았으며,

 

"나로 인하여 세상의 남성들이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으니

이 몸을 길가에 묻어 짐승과 벌레가 먹게 하여 타의 경계로 삼도록 하세요"

라는 유언을 남기고 명을 달리했다.

 

여러가지 자료도 많고 소설도 많지만,

최근 발간된 황진이 영혼과의 대화록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에 의하면

그녀는 선계에서 공부 차 지구에 온 선인(仙人:여자니까 선녀仙女)의 한 명으로,

기생이라는 직업을 통하여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공부하고 다시 선계로 갔다고 한다.


 
가져온 곳: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글쓴이: 4sunhwa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