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에 좁아진 취업문…신규채용 비중 6년 만에 최저
뉴스1
입력 2025-02-20 11:57 수정 2025-02-20 11:58
제조업 신규채용 일자리 비중, 처음으로 20% 밑으로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에서 신규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분야 신규 채용 비중은 처음으로 20% 이하로 떨어졌다.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중 신규 채용 일자리는 582만 8000개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3분기 620만 7000개에서 2023년 605만 3000개로 줄어든 뒤 지난해에도 20만 개 이상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했다.
신규 채용 일자리는 이직·퇴직이 발생하거나 일자리가 새로 생겨 신규로 채용된 근로자가 점유한 일자리를 뜻한다.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새 일자리가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일자리에서 신규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2018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제조업 분야에서도 신규 채용 일자리가 19.9%를 기록해 처음으로 20% 이하로 떨어졌다.
건설업에서 신규 채용 비중도 2023년 3분기 53%에서 2024년 4분기 50.4%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대에서 신규 채용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년층인 20대 이하(48.0%)와 30대(23.8%)를 비롯해, 40대(20.7%), 50대(23.2%), 60대 이상(32.2%)도 신규 채용 비중이 하락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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