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런 전쟁 [戰爭] 아시나요?

♥이런 전쟁 [戰爭] 아시나요?

백암 문진남 2024.05.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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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쟁 [戰爭]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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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쟁 시나리오"에 땅굴의 효과는 무용지물[無用之物] 이라는 군요.

위성 정찰의 기술 발달로 북한 김정은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미사일도 무용지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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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위성사진을 통해 언제, 어디에, 어떤 병력이 주둔해 있는지, 어디로 이동하는지 전 세계가 매일 생중계처럼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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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의 화질이너무 깨끗해 벌판에 늘어선 기갑 장비의 종류까지 판별될 정도이다.

모든 것을 위성사진으로 손금 보듯 볼 수 있는 세상에선 선제공격을 하는 쪽이 크게 불리하다. 기습의 은밀성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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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명의 병력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에는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7일 북한 자강도 회중리에 건설된 연대급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기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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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지는 여의도의 두 배가 넘는 약 6km² 면적에 자리 잡고 있고, 비무장지대 북쪽으로 383km 중국 국경과는 불과 25km 떨어진 곳에 있다. 그런데 위성사진 화질이 정말 깨끗해서 기지가 운용본부와보안시설, 지하시설, 거주 및 농업 지원시설 등 6개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동식 발사 차량과 이동식 거치대 등을 어디에 수용하는지가 한눈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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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를 따라 6m 폭의 도로와 그 옆에 위치한 갱도 입구 12개도 보인다.

각 갱도의 입구는 너비가 8m 또는 15m 등으로 사이즈까지 분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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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처지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 민간인도 접근 못 하게 하면서 막대한 물자와 숱한 군인들을 동원해 갱도를 팠는데 위성사진 한 장에 탈탈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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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어 20년 넘게 들인 김씨 일가의 수고가 위성 때문에 순식간에 물거품이 된 것이다. 갱도 입구까지 또렷하게 보이면 더 이상 비밀기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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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한국의 순항미사일이 입구를 타격하고, 지하 100m 이상을 관통하면서도 정확도까지 뛰어난 현무4 미사일이 떨어지면 지하에 지진이 발생해 숨겨 놓은 ICBM은 모두 매몰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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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파악하고 있는 북한 미사일 기지가 어디 회중리 뿐일까? 회중리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있는 영저리 미사일 기지도 마찬가지로 한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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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진 산골로 이어진 북한의 도로를 따라 가면 미사일 기지 뿐 만 아니라 각종 군 기지 등이 일반 보급용 구글어스에서도 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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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최근 개발한세계 최고 수준의 관통력을 가진 현무4 미사일은 북한의 최고 장점인 ‘전국의 갱도화’를 최악의 단점으로 바꾸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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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이 떨어지는 갱도는 그냥 무덤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북한을 지켜보는 것이 어디 위성뿐일까? 최첨단 정찰기들과 레이더들도 북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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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은닉 방법은 수십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북한을 지켜 보는 감시자산은 비약적인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다. 미국은 북한에서 운행되는 차량 숫자까지 다 파악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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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바퀴를 11개나 단 크고 굼뜬 ICBM 발사 차량 정도는 어느 갱도에 몇 대나 들어가 있는지 이미 파악했을 것이다.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고 자랑하는 미사일 열차도 너무 무거워 콘크리트 침목을 새로 깐 곳만 다닐 수 있는데 북한에는 그런 구간이 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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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열차가 어디에서 나와 어디로 가는지도 당연히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북한의 미사일 갱도들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분주한 움직임이 벌어지면 한미일의 모든 감시자산이 북한을 들여다 보며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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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몇발만 꺼내 선제공격 할 수도 없다. 한발이라도 한국에 날아 오면 전쟁이다.

그 즉시 한국의 모든 미사일이 입력된 좌표로 날아가 갱도에 숨겨 놓은 나머지 미사일들을 묻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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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김정은이 미사일 수백발을 몽땅 꺼내 놓고 한국 등을 겨냥하면 자칫 먼저 선제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김정은은 이제 갱도도 믿을 수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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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미사일들을 밖에 보관하면 패를 완전히 까는 셈이 된다. 이도 저도 못 하는 처지다.

강력한 감시자산과 일거에 북한의 미사일 기지들을 무덤으로 만들 수 있는 현무4의 등장은 북한에는 악몽의 서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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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손금 보듯 내려다 본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힘이다. 그리하여 김정은은 이제 갱도도 믿을 수가 없게 됐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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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 -🉐️

 

[출처] 이런 전쟁 [戰爭] 아시나요?|작성자 jungmyungjo4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