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4 미 전국 대학 평가’에서 1위에 오른 프린스턴대학교 캠퍼스. 중앙포토
미국 프린스턴대학교가 복수의 미국 대학 평가에서 랭킹 1위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미 종합대학에 올랐다.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4 미 전국 대학 평가’에서 프린스턴대는 평가 총점 1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프린스턴대는 해당 조사에서 하버드대를 2위로 밀어낸 2011년 이후 13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대학 평가는 최근 몇 년간 대학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일부 명문대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이에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올해 평가에서 평가 지표를 개선했다. 장학금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 졸업률 등의 가중치를 높이는 한편 졸업생 성과 등을 새로운 지표로 채택했다. 반면 졸업 동문의 기부금 실적, 최종 학위 교수진 및 강의 규모 등 상위권 대학에 유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평가 지표를 제외했다.
평가 방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순위에 큰 변동이 없었다. 1위 프린스턴대에 이어 2위 매사추세츠공대(MIT), 공동 3위 하버드대ㆍ스탠퍼드대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공동 3위에 올랐던 예일대는 올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6위는 펜실베이니아대(지난해 7위), 공동 7위 캘리포니아공대(지난해 9위)ㆍ듀크대(지난해 10위), 공동 9위 브라운대(지난해 13위)ㆍ존스홉킨스대(지난해 7위)ㆍ노스웨스턴대(지난해 10위) 순이었다.
평가 기준 변화에 일부 공립대들은 약진했다. 프레즈노주립대가 지난해보다 64계단 오른 185위, 플로리다애틀랜틱대가 53계단 오른 209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10여 개 공립대가 적어도 50계단 이상 상승했다.
프린스턴대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칼리지 펄스(College Pulse)와 함께 조사해 지난 6일 공개한 대학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프린스턴대는 졸업생 평균 급여 수준에서 8만2433달러로 MIT(9만4213달러), 펜실베이니아대(8만4761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 시설과 교수진, 교과 과정, 졸업 비율 등의 측면을 모두 합산한 결과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해당 조사에서 MIT, 예일대, 스탠퍼드대, 컬럼비아대가 각각 2, 3, 4, 5위에 올랐다.
워싱턴=김형구 특파원 kim.hyounggu@joongang.co.kr
鶴山;
특히, 프린스턴대는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신, 이승만 박사께서 공부하신 대학이라서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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