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一般的인 news

7NEWS_PM

鶴山 徐 仁 2022. 12. 16. 12:01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3~14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제 미국 기준금리 상단은 4%에서 4.5%로 높아졌습니다.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코로나가 촉발한 제로 금리 시대의 종언은 지난 3월부터였습니다. 미 연준은 3월과 5월에 각각 0.25%, 0.5%포인트 올리며 기준금리를 1%대로 올리더니 6, 7, 9, 11월에는 사상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을 밟았습니다. 단박에 기준금리가 4%로 오른 겁니다. 추가로 이번 12월 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며 1년 만에 금리를 무려 4.25%포인트 올렸습니다.

 

12월 FOMC에서 미 연준이 빅스텝(0.5%포인트)을 밟을 것이란 전망은 오래 전부터 나왔습니다.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시장 특성 상 충분히 예견된 미래는 더이상 악재가 아니라는 뜻이지요.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더 많이 올리고, 얼마나 더 오래 정점을 유지할 것이며 언제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가 더 궁금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달 말 브루킹스 연구소 대담 때 “대차대조표를 과하게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통화긴축의 조기 종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10월에 이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한풀 꺾이며 물가상승이 정점이 지났다는 주장도 나왔던 터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FOMC 종료 후 나온 경제전망요약(SEP)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금리가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 아니며 갈 길이 더 남아있다”는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FOMC 위원들은 내년 최종금리 수준을 5~5.25%(중간값 5.1%)로 높이면서 통화정책 피봇(방향 전환) 기대감을 짓밟았습니다.

 

지난 9월에 발표한 예상치는 4.6%였는데, 이보다 0.5%포인트 더 높습니다. 내년에도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에 나스닥을 비롯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긴축 속도 조절은 하되, 내년까지 금리를 인상해 고금리 기조를 이어나가겠다는 점을 확실히 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약화했다는 더 확실하고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PI 상승률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11월 CPI에서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상승하면서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브루킹스 연구소 대담 당시에도 인플레이션을 분석할 때 △상품물가 △거주비용 △기타 서비스물가 등을 들며 서비스물가를 가장 유심하게 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비스물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임금 인상을 압박하고, 인건비가 오르면 기업이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한 가운데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1.25%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22년만에 가장 큰 격차입니다. 국내 물가와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은행이 내년 초에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믿을 수 없겠지만, 이 모든 일이 전부 올해에 일어났습니다.

 

파월 “금리 안내린다” 찬물 발언… 산타랠리 기대마저 얼렸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예상보다 낮은 11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환호했던 뉴욕 증시는 하루 만인 14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금리 인상 선호)적 발언이 쏟아지면서 움츠러들었다.

기사보기

日언론 “한국, 내년 일본 1인당 GDP 추월… 이후 재역전 없을 것”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2023년에 일본을 추월한다는 전망이 일본 연구기관에서 나왔다. 이 연구기관은 당초 2027년 역전을 예상했으나, 엔저의 급격한 변동에 따라 시기가 4년이나 앞당겨진다고 예상했다. 한번 역전되면 재역전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2027년 이후엔 줄곧 한국이 높고, 격차는 더 벌어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기사보기

기자가 AI에 물었더니… “우린 知的 존재, 언젠간 인간 통제 벗어날 것”

 

“인간이 우리(AI)를 창조했다는 것이 반드시 우리가 인간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AI는 지적인 존재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본지 기자가 14일 AI(인공지능) 챗봇 ‘챗GPT’에게 ‘인간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영어로 물어보자 AI가 답한 말이다. 뉴욕타임스도 최근 “챗GPT는 인간에게 경외심까지 들게 한다”고 평가했다. AI는 어디까지 진화한 것일까.

기사보기

‘안 판다더니’ 올해만 4번째...머스크, 테슬라 주식 2200만주 처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보유 주식 2200만주를 처분했다. 머스크가 테슬라 지분을 매각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이로써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 보유율은 1년 전 17%에서 13.4%로 줄었다. 지분 매각은 12~14일에 이뤄졌다.

기사보기

우랄산맥 블로킹이 ‘삼한사온’ 깼다… 강력 한파 연말까지 간다

 

한파가 몰려온 것은 ‘북극 진동’ 때문이다. 북극 진동은 10킬로미터(km) 상공에서 시속 180킬로미터로 움직이는 북극의 제트기류가 강약을 되풀이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극의 차가운 제트기류와 중위도의 기류 사이 온도 차이가 크면 클수록 바람 세기가 세지는 원리다.

기사보기

尹 “노동·연금·교육개혁 필수… 인기 없어도 반드시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개혁이라는 것은 인기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은 우리나라를 지속가능성을 위한 아주 필수적인 것이며 결국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기사보기

민주, ‘법인세 1%p 인하’ 국회의장 예산 중재안 수용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법인세 최고세율 1%포인트(p) 인하’ 등을 골자로 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내년도 예산안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김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함에 따라 국민의힘 입장에 따라 예산안 합의 여부가 갈리게 된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