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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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鶴山 徐 仁 2022. 9. 13. 09:54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8월 말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1357조4685억원)이 4월 말(1357조7435억원)과 비교해 2750억원 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10일, 정부는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다주택자가 기간 내 주택을 처분하면 세금을 감면해주겠다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부동산 시장에 양질의 매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실제로 매물은 늘었습니다. 현재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5만9759건으로 양도세 중과 시행 직전인 5월 9일(5만5509건)과 비교해 7.6%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매수세가 받쳐주지 않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잠재 주택매수자가 ‘영끌’해서 집을 사버렸고,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데 한국 부동산이라고 별 수 있나요. 시장의 추세가 변곡점을 맞이했으니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해졌습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매수세가 실종된 좀더 본질적인 이유는 여전히 비싼 호가입니다. 최근 부동산 랠리의 최고점은 지난해 10월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실거래가가 가장 높게 찍혔습니다. ‘소유주 희망가’는 최근에 기록한 가장 비싼 가격일 겁니다. 그보다 낮춰서 팔고 싶지는 않아 하겠죠. 지금 내놓은 가격도 최고가 기준으로 많이 깎아준 것이라고 생각할 테니까요.

 

하지만 앞으로 시장 상황이 안 좋아질 것 같으니 집을 빨리 팔고 싶어 합니다. 매물에 ‘급매’란 딱지를 붙여서 내놓습니다. 매수자는 급매란 단어를 보고 설렜다가 가격을 보고 실망합니다. 몇 번 반복되면 아예 부동산에 “급급매가 나올 때만 연락달라”고 말합니다. 아예 본인이 희망하는 가격을 불러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요즘 급매는 ‘집주인이 가격 낮출 생각은 없고 빨리는 팔고 싶은 매물’이란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지경입니다.

 

5월 1745건, 6월 1079건, 7월 639건. 매수인과 매도인의 생각이 너무도 다르니 거래량은 점점 메말라 갑니다. 특히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월간 기준 최저이자 지난해 7월(4679건)의 7분의1 수준입니다. 주식이랑 똑같습니다. 거래 없이 매물만 쌓이면 가격은 점차 우하향합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재건축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서울 재건축 단지의 8월 말 시가총액은 4월 말 대비 286억원 가량 줄었고, 지난 2분기에만 0.56% 뛰었던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3분기 들어 0.2%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방향성이 정해지면 한동안 유지하려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곧 추세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무겁습니다. 거시경제의 흐름을 타기 때문에 가격이 한 번 오르면 여간해서는 내려가기 쉽지 않습니다. 부동산 호가 단위가 높은 것도 그렇고, 경제 주체에게 주택은 최후의 보루일 정도로 목돈이 움직이는 시장이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무거운 시장의 추세가 바뀌었습니다.

 

함선이 무거울수록 선체를 나아가게 하는 힘보다 뱃머리를 돌리는데 들어가는 힘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끝모를 부동산 랠리를 금리가 멈춰세웠고, 경기침체와 사라진 매수세가 방향을 틀었습니다.

 

추세의 향방은 면밀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변곡점에서도 기회란 항상 오는 법이니까요.

 

 

“살던 집이 안팔려요”… 새 아파트 입주 못하고, 당첨 취소까지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에 주택 수요가 급감하면서 빚어진 ‘거래 절벽’ 때문에 실수요자까지 이사 계획에 차질이 생기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김씨처럼 청약 당첨자가 기존 집을 처분하지 못해 애를 먹는가 하면, 전세가 나가지 않아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발이 묶이는 사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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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제 핵 공격” 법으로 못박았다

 

북한이 74번째 정권 수립일(9·9절)을 하루 앞둔 8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핵 사용의 구체적 조건과 원칙을 법으로 명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지휘부가 공격받을 경우 자동으로 핵 타격을 가하도록 규정하는 등 핵 사용 관련 문턱을 대폭 낮춘 5대 조건을 법제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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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퀸… VIP 2000명 ‘세기의 장례식’ 간다

 

19일 오전(현지 시각)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지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각국의 국가원수, 국왕들이 대거 런던에 모이게 돼 ‘세기(世紀)의 조문 외교’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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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이재명 소환없이 검찰로 송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기업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자신이 구단주인 시민축구단 성남FC를 후원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이르면 13일 이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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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생계 잇던 파친코의 몰락… 점포수 절반 이하로

 

일본 성인들의 대표적인 오락거리이자 도박 게임인 파친코 산업이 몰락하고 있다. 주요 파친코 업체 본사가 몰려 있던 우에노는 1980~2000년대 ‘파친코 성지(聖地)’로 불리며 점포 30여 곳이 성업했던 곳이다. 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업소는 단 3곳. 전성기의 10분의 1로 쪼그라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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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사 정당” 50% ... “김건희 특검 찬성” 55%

 

추석 연휴 직전 실시된 3건의 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국민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 대표와 김 여사를 모두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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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핵심 하르키우州 탈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1일(현지 시각) 20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빠른 속도로 영토를 수복하며 동부 하르키우주 주요 요충지를 잇따라 탈환했다. AP통신은 이번 작전이 “수도 키이우 수성에 이어 가장 큰 성과이며, 러시아에는 가장 큰 패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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