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경계표를 옮기지 말라 신 19:11-21

鶴山 徐 仁 2022. 8. 18. 12:23

경계표를 옮기지 말라 신 19:11-21

 
 
 
08월 18일 (목)
   
경계표를 옮기지 말라 신 19:11-21



11. 그러나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이웃을 미워하여 엎드려 그를 기다리다가 일어나 상처를 입혀 죽게 하고 이 한 성읍으로 도피하면
12. 그 본 성읍 장로들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거기서 잡아다가 보복자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할 것이라
13. 네 눈이 그를 긍휼히 여기지 말고 무죄한 피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하라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1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 곧 네 소유가 된 기업의 땅에서 조상이 정한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
15.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16.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어 어떤 사람이 악을 행하였다고 말하면
17. 그 논쟁하는 쌍방이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당시의 제사장과 재판장 앞에 설 것이요
18. 재판장은 자세히 조사하여 그 증인이 거짓 증거하여 그 형제를 거짓으로 모함한 것이 판명되면
19.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20. 그리하면 그 남은 자들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그런 악을 너희 중에서 행하지 아니하리라
21.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 곧 네 소유가 된 기업의 땅에서 조상이 정한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14절).
<경계표>란 아직 토지 등기 제도가 정착되지 않았던 고대 사회에서 전답이나 택지의 구획 등을 표시하기 위해 글을 새겨 세워두었던 돌기둥을 말합니다. 따라서 그 경계표를 함부로 이동시키면 남의 토지를 사기하거나 강탈하는 범죄가 성립되는데 당시만 해도 그 같은 파렴치한 행위가 많이 자행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분명 제8계명(출 20:15)과 10계명(출 20:17)을 어기는 범죄 행위에 해당되었으므로 율법을 위시한 구약 성경은 이를 매우 엄하게 경고하며 금하고 있습니다(27:17, 잠 22:28, 23:10, 호 5:10). 사실 이 <경계표>(지계석)는 이방 국가들에서도 존중하여 임의 이동을 엄격히 금지했는데 후일 로마제국에서는 경계표와 관련된 죄는 모두 극형으로 다스렸다는 기록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본문에는 위증죄(16절)와 무고죄(17절)에 관한 경계도 나옵니다. <그 논쟁하는 쌍방이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17절). 위증죄와 무고죄에 관한 사건은 중앙 성소에서 개정되는 대법정 관할임을 의미하는 말씀으로 최소한 2인 이상의 증인을 통해 사건을 확정하라고 합니다. 성경의 법들은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오판이나 억울한 사람이 없기를 바랄 뿐 아니라 최대한 공의로운 판결이 이루어져 처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사례도 막고 있을 뿐 아니라 개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장치 또한 도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율법은 개인적 차원에서는 무한한 관용과 용서를 강조하면서도 공동체와 사회적 차원에서는  공의의 실현과 질서 유지 및 범죄 예방을 위해 공정하고도 엄격한 법 집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19절). 하나님이 이런 엄격한 율법을 통해 그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공동체 정신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입니다. 
 
-율법의 가르침(21절)과 복음의 가르침(마 5:38-42)을 비교해 보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고대 이스라엘의 사회적 규범들을 보면서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경계표> 범죄가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죄에 해당될까요?
 
주님, 예나 지금이나 인간 사회에는 거의 같은 범죄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경계표>를 슬쩍 옮겨 남의 땅을 내 것으로 삼는 사기며 없었던 일을 마치 있었던 것처럼 꾸며 말하는 위증뿐 아니라 남에게 허물을 뒤집어씌우는 무고죄까지... 지금도 이런 죄악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희들 율법의 가르침과 공의의 정신을 잘 헤아려 언제나 바르게 판단하고 정의롭게 처신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C.S. 루이스를 하나님께로 인도한 책
 
“그날 밤,나의 상상력은 어떤 의미에서 세례를 받았다.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나머지 부분들이 다 세례를 받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려야 했다. 내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판테스티스》를 사게 되었는지
전혀 모를 일이었다.”


C.S.루이스 저(著) 강유나 역(譯)《예기치 못한 기쁨》 (홍성사, 26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학생 시절, 당시 무신론자였던 C.S.루이스는 조지 맥도널드의 《판테스
티스 Phantastes: A Faerie Romance for Men and Wbmen》를 읽고 항상
‘기쁨’ 을 갈구하던 그의 마음에  ‘밝은 그림자’ 가 비추이고, 하나님께
다가서는 거룩함의 첫 발자욱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밝은 그림자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알 수 없었다(그것을 알기까지는
그 후 오랜 시간이 걸려야 했다). 물론 지금은 알고 있다. 그것은 거룩
함이었다” (259-260쪽)
루이스는 그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그가 그토록 갈급하던 거룩한 세
계,신적인 차원을 발견했습니다. 그 후로 한 번도 그것이 주는 매혹적인
이끌림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거룩함의  ‘밝은 그림자’ 는
그를 하나님께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모양과 방법으로 우리를 주께로 이끄십니다. 루이스의
경우는  ‘책’ 을 통해서입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이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성경 통독 다음으로 소중한 일이
고,  좋은 책을 저술하는 것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데 선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딤전4:13)
   
디모데후서 1장 15절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 부겔로와 허모게네가 있느니라
You know that everyone in the province of Asia has deserted me, including Phygelus and Hermogenes.
2 Timothy 1:15 [NIV]
   
택한 백성을 영원히 지켜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내어주셨는데 
어떻게 우리를 환난에서 모른 채 하시며 
돕기를 거절하시겠는가? 
우리 하나님은 그의 택한 성도들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언제나 보호해 주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낮의 해와 밤의 달도 
상하게 하지 못한다고 노래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지내는 동안에 
낮의 해는 구름으로 막아주시고,
 밤의 추위는 불기둥으로 몸을 덮어 주셨다.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보호해 주셨다.
하나님은 당신을 의지하고 도움으로 삼는 사람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아주 자상하고 세밀하게 지켜 주신다. 
-문성욱 목사의‘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에서-


우리가 잠잠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랄 때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당신의 방법으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지금도
지켜주시고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신앙이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실망하고 낙심하는 것은 
우리의 불신앙을 결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되
 끝까지 신뢰하고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