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자유롭게 하라 신 15:12-18

鶴山 徐 仁 2022. 8. 5. 09:22

자유롭게 하라 신 15:12-18

 
 
 
08월 05일 (금)
   
자유롭게 하라 신 15:12-18



12.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요
13.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빈 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14.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 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15.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네게 명령하노라
16.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17. 송곳을 가져다가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구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그같이 할지니라
18. 그가 여섯 해 동안에 품꾼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은즉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옛 이스라엘에는 가난하여 남의 종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드물게는 부모에 의해 그 자식이 종으로 팔리거나 혹은 범죄로 인해 남의 종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느 5:5, 출 22:1-3). 그러나 어떤 경우의 종이든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하라>(12절)는 것입니다. 안식년에는 그를 자유케 하여 제 집으로 돌려 보내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빈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양과 곡식과 포도주를 후히 주어 그가 가서 자립할 수 있도록 생계대책까지 마련해 주라는 당부입니다. 따라서 옛 이스라엘 사회의 히브리인 종은 1950년대까지도 존재했던 우리나라의 머슴과도 비슷했습니다. 머슴도 여러 해 주인에게 봉사하여 신뢰를 얻으면 주인이 그 머슴을 혼인시키고 토지와 가옥 등을 마련하여 독립시켜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고 또 실제 그렇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렇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그에게 줄지니라>(14절).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안식년에는 종 된 동족을 반드시 자유롭게 해야 할 확실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합니다.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15절).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백성을 하나님이 구출하사 자유인이 되게 하신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고 오래 기억하며 반드시 안식년에는 모든 종들을 자유케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종입니다. 사람의 종이 아니라, 세상의 종이 아니라 다 주님의 종들입니다. 16절 말씀처럼 자진해서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고 한 종들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당신의 모든 것을 후히 주사 올해도 우리는 큰 부족함 없이, 큰 아쉬움 없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세상의 종이 아니라, 더 이상 사람의 종이 아니라 주님의 종으로 살아야 그 사람이 진정한 자유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렇게 기꺼이 주님의 종으로 살고자 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사 <네 범사에 복을 주시리라>(18절)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의 종과 주님의 종은 어떻게 다를까요?
-당신은 지금 진정한 자유인이십니까?
-본문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15절)고 한 것은 무슨 뜻입니까?
 
주님, 과거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속량하사 자유인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셨던 것처럼 오늘 저희도 세상으로부터, 죄악과 사망으로부터 속량하사 하나님의 자녀들로 자유를 누리며 살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 곁에서 살며 주님의 종임을 고백하며 살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주께서 친히 저희의 삶과 영원한 운명을 책임지사 늘 주님으로 인해 넉넉함과 풍성함을 누리며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막장 인생이라 할지라도
 
“내 밑에 있으려면 세 가지는 꼭 지켜줘야 한다. 
첫째로 남의 정 가르는 짓은 하지 말 것.  정히 좋으면 몇 달 간만 살림 
차리는 것은 좋지만 조강지처 내쫓고 안방 차지하는 것은 못 봐준다. 
둘째로는 살림을 덜어내도 집과 양식은 남겨줄 것.  
화류계 사랑, 재물 오가는 거야 당연지사지만 남을 거덜 나게는 하지 말라는 뜻이다.  
좋은 벌치기는 꿀을 떠도 반드시 남기고 뜬다. 
셋째 기둥서방은 안 된다. 서로 좋아 결혼하는 거야 말리지 않지만 기
둥서방 두고 이 집 들락거릴 생각은 마라. 
너희들을 위해서도 이 세 가지는 꼭 명심해야 한다.  
너희들이 다시 업을 짓게 되는 것은 대개 이 세 가지를 지키지 못해서다.”
이문열 저(著), 「변경6」 (문학과지성사, 275-27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백운장이라는 술집 주인이 술집 여인들에게 한 말입니다.  
비록 몸을 팔아 사는 막장 인생으로 살지라도,  남의 정 가르는 짓은 하지 않는 것, 
남의 살림을 거덜 나게는 하지 않는 것, 기둥서방을 두지 않는 것.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며 살라는 교훈입니다.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책」 에는 그 유명한 최부잣집 가문
이 지켜 온 가훈이 나옵니다.  그 중에 이런 가훈이 있습니다.
“흉년에는 남의 논, 밭을 매입하지 말라.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 싼 
값에 내 놓은 논밭을 사서 이웃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타인의 불행 속에 이득을 챙기거나,  타인의 불행을 자신의 의로움을 
나타내는 방편으로 삼는 속물이 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막장 인생이라도 속물이 아닌 사람이 있고, 
고상하게 보이는 사람이라도 속물 인생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  (히11:31)
   
아가 7장 1절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How beautiful your sandaled feet, O prince's daughter! Your graceful legs are like jewels, the work of a craftsman's hands.
 Song of Solomons 7:1 [NIV]
   
실패를 통해 배우면 성공이고
 지금까지 배운 인생의 교훈 중 가장 큰 것은 
실수를 통해 배운 것이다.
가끔 지치고 좌절할 때 
“아, 지금은 달려야 할 때가 아니라 조용히 엎드려 
하나님의 위로와 힘을 얻어야 할 때”임을 배운다.
어떤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머뭇거릴 때
“아,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가 필요하고 
 날마다 기도할 수 밖에 없구나”를 배운다.
우리 인생에 실패를 통해 배우면 성공이고 
성공에도 불구하고 못 배우면 실패이다.
미국 작자 허버트가 말했다.
 “실패한 사람이란 실수했지만 
그 경험을 이용하지 못한 사람을 말한다.”
- 이윤재 목사의 ‘넘어져도 배우면서 자란다’에서-


유머작가인 윌 로저스란 사람이 말했습니다.
 “세상에는 세 가지 종류의 배우는 사람이 있다.
독서로 배우는 사람이 있고, 관찰로 배우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이 배우는 사람은 실수를 통해 배운다.
우리는 대부분 “실수하면 안돼”라는 말을
 수없이 듣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어쩌다 실수하면 당황해서
“큰일났다, 죽었다, 끝났다”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실수한 자신을 향해 화를 내고 
숨기고 변명합니다.
  많은 실수를 하고 살더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실수는 하나님이 나를 가르치는 
또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