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훈련용 전투기 2대 충돌 추락…3명 순직, 1명 실종
입력 2022-04-01 14:00업데이트 2022-04-01 16:16
사천서 공군 전투기 추락 전 탈출하는 조종사들 1일 오후 1시36분쯤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야산에 공군 훈련용 전투기(KT1) 1대가 추락한 가운데 조종사들이 비상탈출하고 있다. 2022.4.1 독자제공/뉴스1
경남 사천시 정동명 고읍리 야산에 KT-1 공군 훈련기 1대가 1일 오후 추락했다. (독자 제공)2022.4.1/뉴스1
1일 오후 경남 사천에서 공군 훈련용 전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경 공군 사천기지의 KT-1 훈련기 2대가 훈련 중 공중에서 충돌했다.
오후 1시 32분경 공중비행훈련을 위해 사천기지에서 이륙한 훈련기 1대와 이어서 계기비행으로 이륙한 다른 1대는 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공중 충돌했다.
충돌한 훈련기는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야산에 추락했다.
조종사들은 비상탈출 했으나, 현재까지 조종사 3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량 14대, 35명의 인력이 출동해 사고를 수습 중이다.
교회 옥상에 떨어진 훈련기 잔해. 뉴시스
교회 옥상에 떨어진 훈련기 잔해. 뉴시스
추락 현장 부근 교회 옥상에서 사고기 파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진압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군 KT-1 훈련기 자료사진. (공군 제공)/뉴스1
KT-1은 한국 최초의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군용 항공기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鶴山 ;
먼저, 조종사의 길을 걷다가 꿈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 채 순직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본인도 세월은 벌써 반세기를 훌쩍 지났지만 같은 곳에서 당시 O -1(L -19) 항공기로 육군항공장교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조종교육훈현을 받았던 시절이 생각나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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