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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1세기 한국 맞나, 與 편향 선관위가 부른 투표 관리 大亂

鶴山 徐 仁 2022. 3. 7. 06:48

[사설] 21세기 한국 맞나, 與 편향 선관위가 부른 투표 관리 大亂

 

조선일보


입력 2022.03.07 03:26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논란과 관련해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사전은 전날 광주 북구 운암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들이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상자를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광주 북구청 제공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코로나 확진·격리자 투표 부실 관리로 대혼란이 빚어졌다. 투표용지를 라면 박스, 비닐 쇼핑백에 모아 투표함으로 이동하는 장면들이 전국 투표소에서 벌어졌다. 각 당 참관인들이 없는 상태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경우도 빈번했다고 한다. 유권자들이 “내 표가 제대로 투표함에 들어간 게 맞냐”, “표를 어디로 빼돌리려는 것 아니냐”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선관위는 확진·격리자들이 투표한 용지를 사무원들에게 전달하면 이들이 대신 투표함에 넣도록 했다. 확진자와 비확진자 간 접촉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직접·비밀투표 원칙이 침해될 소지가 다분했다. 그리고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특정 후보에게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유권자들에게 배부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서울 은평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로 기표된 용지를 받았다는 유권자가 3명, 부산 연제에선 이 후보 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기표된 용지를 받았다는 유권자가 6명 나왔다. 가로나 세로로 접힌 자국도 선명했다고 한다.

선관위는 투표소 1곳당 확진·격리자는 20명 안팎이 올 것이며 1인당 투표 시간 5분을 잡아 1시간 안에 투표를 마친다는 시나리오에 맞춰 준비했다고 한다. 하루 20만명 이상씩 쏟아져 나오는 확진자들이 투표소별로 같은 비율일 것이라는 추측에 기댄 것이다. 그러나 일부 투표소에선 이보다 몇 배 인원이 몰려들면서 추운 날씨 속에 떨며 몇 시간씩 기다리거나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례도 있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도 “절대 부정의 소지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선거 결과가 초박빙으로 갈릴 경우 확진자 사전투표를 둘러싼 불복 시비가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9명이 정원인 선관위원은 현재 7명만 재직 중인데 이 중 6명이 친여 성향이다. 문재인 대통령 뜻으로 임기 연장을 시도하던 문 캠프 출신 조해주 전 상임위원은 지난달 내부 직원들 반발에 밀려 사퇴했는데 이 자리는 계속 공석이다. 야당 몫 선관위원 자리 하나는 여당 반대 속에 대선 전 선임이 무산됐다.

편향적으로 구성된 선관위는 선거 때마다 노골적으로 여당 편을 들며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어떻게 하면 여당에 유리한 선거판을 만들 것인지만 고민하던 선관위가 정말 중요한 민주 선거의 기본과 유권자 권리에는 완전히 손 놓고 있었던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사전투표 대란이 벌어진 5일 노정희 위원장은 출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鶴山 ;

이게 바로, 친중, 종북좌익 정권의 민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