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암6:1-7)
02월 17일 (목)
백성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암6:1-7)
1.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도다
2.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3.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4.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5.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6.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7.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백성의 머리인 지도자들>(1절)에게 화를 선언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지위와 권력에 대해 헛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하나님이 경고하신 여러 형태의 심판으로부터 자신들을 든든히 지켜 줄 것이고 하나님의 진노와 사람들의 분노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시온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더 할 수 없는 영광이자 모든 화에 대한 확실한 보호막이라고 믿었습니다.
실제 시온은 천혜의 요새였고, 또 인공적인 여러 방비시설들을 갖췄으므로 어느 나라 군대도 쉽게 허물 수 없는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더구나 시온은 다윗 가문의 왕도였으며 특히 성전이 있는 거룩한 성이었기 때문에 누구나 거기에만 있으면 그 어떤 화도 범접할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당시 시온에 사는 자들은 하나님의 성소를 곧 그들을 위한 성소라고 생각했기에 성소가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소속된 성채처럼 크고 화려한 교회가 자신들을 잘 지키고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위 유명 교회에 적을 두고 있는 성도들의 자부심은 언제나 남다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도자들, 또 시온에서 산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과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를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는>(4-5절) 부자들을 향해 <그들이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며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7절)고 하셨습니다. 즉 자신의 존엄한 신분을 남용했던 자들은 선착순으로 남의 종과 노예가 되는 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고, 늘 교만하여 자신만만했던 시온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 부끄러움을 당케 되고, 넓은 상아 침대에서 기지개를 켜며 온갖 호사를 다 누렸던 사람들은 비좁은 공간에서 몸을 쪼그리고 자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나라의 지도자들도, 시온에서 태어나고 늘 시온의 자부심 속에서 사는 금수저들도, 많이 가진 부자들도 교만하거나 하나님의 경고를 비웃으면 반드시 화를 피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흉한 날이 멀다 하여>(3절) 계속 그 길을 가다가는 결국 하나님의 혹독한 진노와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무서운 경고입니다. 부디 오늘 이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자성의 계기가 되길 빕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지도자들에게 화를 선언하신 이유는?
-아모스 당시 이스라엘의 부자들의 생활 수준은? -시온이 거룩한 도성이었던 이유는? 주님, 한 나라의 지도자들이나 부자들은 일반 백성의 머리기 때문에 특별히 경건하고 깨끗하고 성실하고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어야 합니다. 지도자들에게는 일반 백성 이상의 높은 도덕성과 인품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아모스 시대 이스라엘은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지도자들은 지도자들대로, 부자들은 부자들대로 전혀 모범적이지 않았고, 경건하지도 성실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흉한 날이 멀다 하며> 포악하게 굴었고, 교만하며 든든한 성 시온이 자기들을 지켜 줄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기대로 기고만장했습니다. 저희들 부디 과거 이스라엘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자신을 살피며 겸허하게 살아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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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많이 체험하는 방법
한 제자에게 물었다.
“당신의 스승께서는 어떤 기적을 행하셨습니까?” “글쎄요,매사가 다 기적이지요. 당신이 사는 곳에서는 신께서 어떤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시면 그걸 기적으로 여기지만 우리는 어떤 사람이 신의 뜻을 행하면 그걸 기적으로 생각합니다.” 유승달 편저(編著) 《365일 바보생각》 (문예춘추, 1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였더니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또한 초자연적인 체험을 하였다면, 그것은 분명 기적입니다. 그러나 죄 많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주님의 뜻을 행했다면 이 또한 기적입니다. 초자연적인 기적은 아주 가끔 일어나지만, 순종의 기적은 매일 일어날 수 있습니다.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사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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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장 7절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All streams flow into the sea, yet the sea is never full. To the place the streams come from, there they return again. Ecclesiaste 1:7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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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너에게 갚아주실 것이다
가난한 사람은 우리의 호의에 대하여 보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사실 때문에 그들에게는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보물이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우리가 그들에게 행한 것에 대하여 돈으로 지불하지는 않으나 그들은 우리에게 내적인 평화, 비 이기심, 관대함, 그리고 진정한 돌봄으로 초대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잔치를 베풀 때 가난한 사람과 불구자와 뚝발이와 소경들을 초대하라.... 그러면 그들이 너에게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너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의로운 사람들이 부활할 때 하나님이 너에게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이라’(누14;13-14) - 헨리 나우엔의 ‘영혼의 양식’에서- 예수님이 갚아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영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기쁨과 평화, 그리고 우리가 너무도 열렬히 소망하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가난한 자들이 내세에서 뿐만 아니라 여기 바로 이 순간에 이미 우리들에게 주는 보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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