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합참 “北, 동해로 미상발사체 발사”

[속보]합참 “北, 동해로 미상발사체 발사”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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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4 14:51

 

합참은 14일 북한이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2시47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올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세 번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극초음속 미사일 등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이 신규 대북제재를 발표한 것에 대해 외무성 성명을 통해 반발한지 8시간 만에 이뤄졌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국가 방위력 강화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며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극초음속 미사일 ‘최종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12일 주장했다. 기존 한·미·일 미사일 방어망으로는 탐지 및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한 마하 10, 사거리 1000㎞의 ‘게임체인저’급 미사일 실전 배치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11일 북한에서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이 비행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