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돌아온 백성들 스 8:1-4

鶴山 徐 仁 2021. 12. 30. 12:20

돌아온 백성들 스 8:1-4

 
 
12월 30일 (목)
   
돌아온 백성들 스 8:1-4


1. 아닥사스다 왕이 왕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2. 비느하스 자손 중에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중에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중에서는 핫두스요
3. 스가냐 자손 곧 바로스 자손 중에서는 스가랴니 그와 함께 족보에 기록된 남자가 백오십 명이요
4. 바핫모압 자손 중에서는 스라히야의 아들 엘여호에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이백 명이요
 
<아닥사스다 왕이 왕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 온 족장들과 그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1절).


동양인들은 시간을 단선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어떤 시간, 누구의 시간이든 거기에는 그 시간 만의 고유한 개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것은 실로 우주 삼라만상과 인간의 삶이 서로 얽혀 복잡하게 돌아가는 한편의 대하 드라마와도 같은 구조와 이해를 가집니다. 그래서 그것은 <지금은 어떤 때인가?> 하는 물음으로 발전하고, 또 <이런 때는 무엇을 해야 가장 올바른가?> 하는 문제의식으로 연결됩니다. 즉 이는 모든 것이 다 제 나름의 때가 있는 법이고, 만사는 시의적절해야 비로소 뭔가를 이룰 수 있다는 깨달음에서 비롯된 시간관에 다름 아닙니다. 그래서 동양인들은 그 때를 잘 분별할 줄 아는 혜안을 얻는 것이 지혜의 첩경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이런 동양적 시간 개념은 전도서의 가르침과도 매우 닮아 있습니다. 전도서 3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질 때가 있고 돌을 다시 거둘 때가 있으며 잃을 때가 있고 다시 찾을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다시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1-8절).
그럼에도 우리 인생들은 어리석어서 시간의 겉모습만 볼 뿐 그 내면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고 읽어내는 능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실수를 거듭하지만 또 다시 잘못이라는 덫에 걸리고 맙니다. 


 B.C. 458년 에스라 시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비록 그 수가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끝끝내 하나님의 길을 택하고 에스라와 함께 귀환을 결단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런 소수의 남은 자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역사를 새롭게 하십니다. 그래서 본문은 그들을 잊지 않고 그 명단을 꼼꼼히 기록하여 후대들에게 남기고 있습니다. 
 
-B.C. 458년 에스라와 함께 2차로 귀환한 자들은 모두 몇 명이었습니까?
-본문이 귀환자들의 명단을 최대한 자세히 밝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에스라가 귀환하여 단행한 개혁의 내용들을 적어보십시오. 
 
주님, 저희들이야 말로 <남은 자>들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주님의 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재건하는 일이라면 항상 발 벗고 나서서 자원하여 힘을 보태야 합니다. 에스라 시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그랬습니다. 비록 많지는 않았지만 기꺼이 에스라와 함께 귀환을 결심하고 예루살렘으로의 복귀를 감행했습니다. 그랬기에 그들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어 오늘 저희들에게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결단과 믿음과 성전에 대한 애정을 오늘 저희도 깊이 배우고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누추한 나의 방이라도
 
“비바람이 몹시 부는 어느날 밤, 미국 필라델피아 호텔에 중년 부부
손님이 늦게 찾아왔다. 그러나 그날따라 손님이 많이 왔기 때문에 빈
방이 하나도 없었다.
‘손님,참으로 죄송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손님이 많이 오셔서 빈방이
하나도 없군요. 그러나 밤도 벌써 깊어져서 다른 곳으로 가시기는 어
려우니, 누추하지만 제가 자는 방에서라도 쉬어가시죠.’”


이득형 저(著) 《가슴이 따뜻해지는 좋은 이야기 170가지》
(진리탐구, 2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카운터를 보는 청년은 비바람 치는 밤중에 손님을 그대로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젊은이는 어디서 자려고?”
“염려마세요. 저는 여기 의자에 누워서 자도 괜찮습니다.”
“고맙소. 그러면 그렇게 하룻밤 신세를 집시다.”
손님은 그날 밤 훈훈한 마음으로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중년 부부는 호텔을 떠나면서 젊은이를 칭찬합니다.
“아닙니다. 다만 제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다음에도 오시면 그
때는 꼭 좋은 방을 드리겠습니다.”
젊은이는 공손히 인사하면서 현관 밖까지 배웅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청년은 생각지도 않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나는 2년 전,비바람이 몹시 몰아치던 날 밤, 그 호텔 카운터의 젊
은이 방에서 자고 갔던 사람이오. 뉴욕에 멋지고 큰 호텔을 새로 지어
놓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 호텔의 경영을 맡아주었으면 하오.”
그 노신사의 이름은 월리엄 월도프 아스톨, 그 호텔은 세계적으로 유
명한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입니다. 그리고 그 호텔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그 젊은이는 조지 C.볼트입니다. 아스토리아 호텔은
친절 제일주의의 경영방침 때문에 세계적인 호텔이 되었습니다.


방이 없으니 그냥 돌려 보내도 될 그 때에 조지 볼트는 감동의 차원까지
친절과 배려를 하였습니다. 주님은 성도들이 행해야 할 섬김과 배려의
자세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
행하고” (마5:41)
욕먹지 않을만큼 하는 사람은 주님도 욕먹지 않을 선만큼 축복하십니다.
감동의 섬김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감동스러운 축복을 하십니다.
   
시편 42편 5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Why are you downcast, O my soul? Why so disturbed within me? Put your hope in God, for I will yet praise him, my Savior and my God.
   
우리는 하나님과 부자관계에 있다
우리가 지난 한 주간 정직하고 성결하게 살다가 
주님 앞에 나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몸과 마음이 되어야 할 터인데 
마치 제사장이 병들고 약하고 흠있는 제물을 드리듯이 
우리들의 예배드리는 모습이 죄와 허물로 병든
 신앙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영육 간에 신앙이 건강할 때 
귀하고 흠없는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드려지고 쓰임 받아야 한다. 
우리가 일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을 위하여 쓰임받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이왕복 목사의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에서-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특별한 사랑관계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는
 하나님과 부자관계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일에 쓰임받고 있음을
감사하십시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은 특별한 사랑의 관계로 
행복이요 축복의 관게임을 확신하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