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빨리 왕래하고 지식이 더 하고 (다니엘 12:4-7)

鶴山 徐 仁 2021. 8. 27. 11:41

빨리 왕래하고 지식이 더 하고 (다니엘 12:4-7)

 

 

08월 27일 (금)

   
빨리 왕래하고 지식이 더 하고 (다니엘 12:4-7)


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5.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쪽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쪽 언덕에 섰더니
6.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쪽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놀라운 일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더라
7.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자가 자기의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다니엘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입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4절). 마지막 시대의 특징은 사람들의 왕래가 빨라지고, 지식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지구촌 어디나 자동차가 홍수를 이루고 초음속으로 오가는 비행기가 지구촌 어디든 하루면 가게 합니다. 또 인간의 지식도 상상을 초월할 만큼 축적되어 이제는 정말 뭐든 가능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과 지능형 로봇 같은 게 인류의 지식과 정보의 현 주소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의 지식이 그 이전 역사를 통틀어 인류가 쌓아 온 지식보다 훨씬 많다니 실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미 마지막 시대의 이런 현상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지막 때로 가면 갈수록 세상 지식은 이렇게 엄청난 시대가 되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점점 더 빈곤해진다는 것입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가졌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호 4:6).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없으면 결국 망합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없다는 것은 곧 인간이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있었다는 뜻이므로 하나님도 우리의 자녀들을 잊으시거나 버리시겠다고 합니다. 따라서 내게 하나님에 관한 바른 지식이 없으면 당대 뿐 아니라 그 다음 세대까지도 불행해 집니다. 마지막 시대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고 또 지식이 놀랄 만큼 발전할 것이라고 한 예언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읍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망한다고 하신 경고도 가슴에 깊이 새깁시다. 마르틴 루터가 왜 <쏠라 스크립투라>(Sola Scriptura, 오직 성경으로)를 외치며 종교개혁을 주도했는지를 새삼 제대로 깨달을 일입니다. 


-<빠른 왕래>와 <지식의 발전>을 마지막 시대의 특징으로 예언한 본문 말씀(4절)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세상 지식>과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우리의 운명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원리로 내세웠던 <Sola scriptura>를 설명해 보십시오.


주님, 다니엘이 예언한 마지막 시대의 특징들이 바로 지금 저희가 사는 이 시대에 대한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하늘에서, 땅에서, 바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빠른 왕래가 이뤄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각종 지식이 쓰나미처럼 세차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철저하게 외면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저희로 하여금 이 시대의 모든 변화들을 주시하게 하사 주님 뜻에 합당하게 응답하며 결단하며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타이밍


“케첩 자국, 립스틱 자국, 새똥 자국,
어디서 묻은 건지도 모르는 이름없는 얼룩들.
세상의 모든 얼룩을 지울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비누도 표백제도 아닌 타이밍이다.”


김은주 저(著) 《1cm》 (허밍버드, 25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무리 지우기 어려운 얼룩도 옷에 묻자마자 깨끗한 물에 씻으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되로 갚을 것을 말로 갚는다” 는 말이 있습니
다. 타이밍을 놓쳤을 때 큰 손해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뱀에게 물리면
빨리 치료 해야 합니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는 말도 있습니
다. 이 역시 타이밍을 놓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축구 어시스트할 때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너무 일찍 주어도 안 되고,
너무 늦게 주면 오프 사이드가 됩니다. 설명에도 타이밍을 어떻게 잡느
냐에 따라 설명은 변명이 되기도 하고,설명이 되기도 합니다.
에베소서 5장에 보면  “세월을 아끼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5:16)


이는 단순히 시간을 아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서 “세월”은 헬라
어로 ‘카이로스’라고 합니다. “결정적인 기회”라는 의미입니다. 바로
그 결정적인 기회를 아끼라(=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결정적인 때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하고, 큰 값을 지불
하고라도 그 때를 잡는 것이 승리의 삶입니다.

   
사무엘하 22장 50절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사무엘하 22장 50절)


Therefore I will praise you, O LORD, among the nations; I will sing praises to your name. (2 Samuel 22:50)
   
배타적인 신앙
고대 회당은 세상에 어떤 자세를 취했을까?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향해 거부, 수용, 변혁, 초월의 자세를 취한다. 자신의 신앙과 양심에 따라 세상 문화를 거부하거나 수용할 때가 있고, 무반응으로 초월할 때도 있으며, 어떤 때는 목숨 걸고 변혁에 앞장서기도 한다. 그렇다면 회당은 어땠을가? 회당은 스스로 거룩하고 철결하며 세상과 구별되기에 세상을 향해 ‘거부’의 태도를 취했다. 바로 이것이 회당이 경쟁력을 잃은 두 번째 이유다. 그렇다 보니 회당은 세상을 끌어안거나 품거나 용서하기보다는 심판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문화 배타주의 사상이 무척 강하다.
-안희열의 [바울, 교회에서 길을 찾다] 중에서-


이스라엘은 포로로 잡혀가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더 이상 성전이 없는 낮선 곳에서 그들이 한 것은 율법을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회당, ‘시나고그’는 기본적으로 유대인이며, 율법준수와 함께 할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또한 이런 조건이 해결되어야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세상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빛과 소금이 되길 갈망하였습니다. 결국 높은 기준으로 살아가며, 자신들의 변화는 이루지 않고, 높은 벽만 만들었던 회당은 없어집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코로나시대에 교회가 진리를 지켜내면서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 교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