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골프장에 출몰한 4.5m 자이언트 악어

멕시코 골프장에 출몰한 4.5m 자이언트 악어

 

최혜승 조선NS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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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14 18:51

 

 

지난 5일 멕시코 칸쿤의 리조트 내 골프장에 약 4.5m의 악어가 나타났다 / 스테이시밀러 페이스북

멕시코 휴양지 칸쿤의 골프장에서 대형 악어가 포착됐다.

 

1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멕시코 칸쿤 인근의 드림스 플라야 무헤레스(Dreams Playa Mujeres) 골프 리조트에서 거대한 악어가 나타났다. 매체는 악어의 크기가 약 4.5m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당시 이곳으로 골프 관광을 온 스테이시 밀러는 동료들과 카트를 타고 지나가다 악어를 발견하곤 즉시 영상을 찍었다.

스테이시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서 악어는 여유롭게 골프장 잔디를 거닐고 있다. 스테이시 무리는 놀라워하면서 카트를 타고 악어에게 가까이 다가선다.

 

스테이스는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다”고 악어를 목격한 심정을 전했다. 그녀의 친구도 영상을 보고 “처음에 가짜라고 생각했다.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나타난 악어 / 조선DB

 

지난해 11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골프장에도 약 3m로 추정되는 엘리게이터 악어가 나타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멕시코에 출몰한 악어는 크로커다일종으로 엘리게이터종보다 더 크고 훨씬 공격적이다. 엘리게이터종은 크로커다일종과 달리 자신을 도발할 경우에만 공격하는 습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