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진리가 함께 있기를(삼하 15:19-29)
05월 21일 (금)
은혜와 진리가 함께 있기를(삼하 15:19-29) 19. 그 때에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이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 20.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21. 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 하니 22. 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의 수행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 23. 온 땅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모든 백성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24. 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6.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27.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28. 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 29.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20절). 이것은 다윗이 피난길에 오르며 <가드 사람 잇대>(19절)에게 한 말입니다. 잇대는 본토 사람이 아니라 외국인이기 때문에 굳이 타국의 정치적 내란으로 피해를 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윗의 이런 처사를 통해 곤경 중에도 남의 처지를 이해하는 그의 깊은 사려와 반듯한 인간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잇대에 대해 <은혜와 진리가 함께 있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은혜와 진리>는 모두 하나님의 약속과 관련된 언어들입니다. 따라서 이 말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약속하셨던 것과 같은 언약의 축복들이 너에게도 함께 하기를 빈다는 뜻입니다. 본문 21절 말씀은 잇대가 이스라엘로 망명한 후 여호와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즉 그가 블레셋의 우상 종교를 버리고 여호와의 종교로 개종하였음을 말해줍니다. 시련의 시간이 닥치면 우리는 누구나 마음이 조급해져 자신의 계획과 궁리, 그리고 욕심을 앞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따르다가도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면 진리와 정의, 그리고 심지어는 양심까지도 던져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21절). 잇대의 이 고백에는 그 어떤 시련의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하나님과 다윗 왕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의 뿌리가 깊이 박혀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에는 좋다가도 사정이 조금만 어려워져도 금새 돌아서는 그런 가벼운 사랑을 원치 않으십니다. 결국 그 모진 시련과 시험에서 하나님도 다윗도 잇대도 다 승리합니다. 어느 누구도 궁극적으로 실패하거나 패배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세상 모두가 반역하고 반란을 도모한다 해도 추호의 의심도 없이 하나님의 진실을 믿는 것, 더 나아가서는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라면 세상으로부터 그 어떤 시련을 당할지라도 그것마저도 꿋꿋이 감수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할 터입니다. -<은혜와 진리>가 특히 하나님의 약속과 밀접하다는 사실을 다음의 말씀들을 찾아 확인해 보십시오(출 34:6, 시 25:10, 40:10, 11, 57:3, 61:7, 잠 3:3, 14:22, 16:6). -<가드 사람 잇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본문 27절에 나오는 <선견자>란 어떤 사람을 가리킬까요(삼상 9:9, 22:10, 23:6) <기도> 주님, 저희 인생에는 때로 벅찬 바람이 불어오기도 합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황당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개인뿐 아니라 민족에게도 일어납니다. 그때 저희는 큰 시험에 들거나 동요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가드 사람 잇대는 흔들림 엇이 자신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며 <왕께서 계시는 곳에 저도 있겠다>며 다짐하고 맹세했습니다. 오늘 저희에게도 이런 심지 굳은 마음과 믿음을 주사 어떤 경우에도 주님을 떠나는 일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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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벌 파이팅! “호박벌이나 땅벌의 경우 큰 몸에 비해 날개가 작아 과학적으로, 기체 역학적으로 보면 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중략). 몸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기 때문이다(중략). 호박벌과 땅벌은 이런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곤충보다 1초에 약 130-200여 번이라는 더 많은 날갯짓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체 역학적으로 날 수 없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부 단한 노력을 통해 지금도 생존해 가고 있다.” 정병태 저(著) 《내 인생을 바꾼 캔 리더십》 (한덤북스, 11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몸 길이는 15mm 정도의 땅벌은 날 수 없는 몸의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날개짓으로 날며 생존해 가고 있습니다. 1993년 노벨연구소에서 역사상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돈키호테》를 선 정하였습니다. 2002년 세계 최고의 작가 100명이 선택한 세계 최고의 작품도 《돈키호테》였습니다. 돈키호테는 명쾌한 실행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들을 최고로 여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자신이 최고 기사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고, 자신이 탄 늙은 말을 최고의 명마로 믿으며, 허름한 연장을 최고의 무기로 여기 면서 풍차를 보고도 용감하게 달려가는 실천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때를 얻지 못했다고 늘 재는 사람, 원래 가진 게 없어 이러고 있다는 사 람, 나를 알아주는 이가 없어 이러고 있다는 사람, 특히나 눈에 보이는 전도 대상자를 보고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생활의 멍에 속에서만 허 우적거리는 사람. 이들에게 돈키호테는 한 방 펀치를 날립니다. “무엇 하는 거야? 땅벌도 날지 않는가? 풍차가 눈 앞에 있잖아! 시작 하란 말이야. 돌진!”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딤후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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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6장10절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린도후서 6장10절) sorrowful, yet always. rejoicing; poor, yet making many rich; having nothing, and yet possess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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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의 문제 삶을 해석하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거기에도 하나님의 틀이 생긴다. 삶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해석하는 자신만의 틀을 갖게 된다. 이것을 우리는 사고방식 혹은 사고의 틀이라고 부른다. 이 틀이 고정되면 그 후로는 어떤 것을 넣고 해석을 해도 거의 같은 결과가 나온다. 같은 일을 당하고도 어떤 사람은 웃고 어떤 사람은 울고, 어떤 사람은 수용하고 어떤 사람은 공격한다. 어떤 사람은 감사하고 어떤 사람은 원망한다. 그 차이가 바로 이 해석의 차이다. 사고방식, 사고의 틀 속에 무엇을 넣고 해석하느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조현삼의 [말의 힘] 중에서- 우리의 말은 해석의 과정을 통하여 표현됩니다. 누군가에게 말은 선하게도, 악하게도 영향을 줍니다. 더욱이 고정적인 자기 사고의 틀에 지나지 않은 해석은 하나님의 계획을 가로막을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해석자로 살며, 해석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관점으로 다시 해석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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