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의 세상읽기 제377화 2021.5.3.
서경석목사는 5월4일 <사단법인 사랑의나눔>을 출범합니다. 이 단체는 지난 17년간 서경석목사와 함께 어려운 사람 돕기를 해 온 1천5백명의 작은 교회 목사님과 1만명의 후원자들과 기독교 나눔운동 창립준비를 해 왔었습니다. 기독교가 세상사람들의 존경을 받지 못해 대대적인 나눔운동을 펼쳐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기독교의 부흥을 꾀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곧 우리 생각이 짧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기독교 나눔운동보다는 ”성공한 기업인, 성공한 부자가 자기 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국민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김범수의장, 김봉준의장 두 분이 자기 재산의 반을 사회에 내놓는 행동이 우리에게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뒤에 숨고 성공한 기업인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쥬 운동으로 운동의 성격을 바꾸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전쟁이 나면 귀족의 자제가 제일 먼저 참전하기 때문에 귀족에 대한 국민의 저항이 없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성공한 부자들이 대대적인 노블리스오블리주 운동을 하면 사회주의에 대한 유혹도 사라지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한 기업인이 나눔운동에 본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사랑의나눔>의 주인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이종윤, 최성규, 이광선, 김진홍, 송기성, 김정서, 성중경 등 일곱 분의 목사님들을 고문으로 모셨는데 앞으로 나눔운동에 본이 되는 기업인들을 추가로 고문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사랑의나눔>이 공신력있는 나눔운동 단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한 기업인이 <사랑의나눔>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 운동을 할 것입니다.
<사랑의 나눔>은 전국의 225개 시군구에서 교회, 학교, 성당, 기업, 병원, 상가, 주민들이 <사랑의나눔 공동체>를 만들어 다음과 같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1) 절망에 빠진 주민이 긴급도움을 청하면 그들을 돕는 ‘위기의 전화’ 활동입니다. 법적, 재정적, 건강상, 가정적 이유로 극단적인 위기에 처했을 때 <사랑의나눔>에 전화하면 목사님이 찾아가 그들을 살려내는 일입니다. 영적인 눈으로 보면 하나님을 만날 기회를 주신 것이므로 그 자리에 목사님이 있어야 합니다. ‘위기의 전화’가 대표적인 활동입니다.
(2) 시군구별로 70평-100평의 공간을 확보해서 <00구 사랑의나눔 공동체>라고 이름붙이고 그 곳에서 1) 모금도 하고 지자체의 도움도 받아 매일 점심과 저녁 무료급식을 하고 음식을 집으로 가지고 가게 합니다. 누구든 굶는 사람이 없게 합니다. 2) 지자체와 협력하여 ‘나눔가게’를 설립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싸게 물건을 살 수 있고, 쓰지 않는 물건을 무료로 나누기도 하여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3) ‘의료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의원과 약국을 두어 값싸게 약을 살 수 있게 합니다. 4) 푸드뱅크를 만들어 기한이 끝나가는 식료품이나 상품을 가난한 사람들이 갖도록 합니다. 5) 이 건물에 나눔공동체 사무실, 회의실, 청소년사업단 사무실을 둡니다. 요즈음 굶는 사람이 많아 제일먼저 무료급식부터 하려고 합니다. 구청이나 학교급식은 음식을 얼마든지 줄 수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굶고 있어서 나눔공동체가 이 둘을 연결시킵니다. 요즈음 큰 교회에 빈 공간이 많아 공간확보가 쉬울 수도 있습니다. 공동체는 일자리와 복지를 알선하는 상담도 합니다.
(3) <사랑의나눔>은 모든 시군구 사랑의나눔 공동체에 청소년사업단을 두고 청소년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사랑의나눔 청소년봉사단>을 조직하고 이들에게 인성교육, 발마사지교육, 자원봉사활동, 해외봉사활동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나눔교육, 지구촌나눔교육, 나라사랑교육, 자원봉사교육 등 인성교육을 합니다. 우리나라 ODA가 유엔 권장치인 0.7%가 될 수 있도록 매년 ODA의 날(11월25일)에 청소년들이 <가난한 나라를 더 많이 돕자>는 행진을 합니다. 적성 찾아주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성 찾아주기를 하고 수능시험 국어와 수학 1등급 만들기 교육교재를 제공해서 1등급이 되게 합니다. 청소년에게 멘토를 알선해 줍니다. 후원자와의 1대1 결연을 통해 재능을 살리고 학업능력을 키우기를 원하지만 가난해서 학원에 가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학원을 다닐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대학진학 후에도 멘토의 도움을 받게 합니다. 그래서 가난 때문에 희망을 잃어버린 청소년에게 희망을 찾아주는 일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이들이 성장하면 다시 어려운 청소년을 돕게 합니다.
(4) <사랑의나눔>은 불우이웃 돌보기를 합니다. ‘해마다 19세에 보육원을 나와 독립해야 하는 2천명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감옥 출소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해마다 20만명의 가출청소년을 돌보기’를 합니다. 가출청소년은 범죄, 매춘, 마약 등 문제가 심각합니다. 정부가 이들을 위한 쉼터, 돌봄센터를 운영하지만 정부는 재정지원, 평가, 감독만 하고 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일은 민간이 해야 합니다. 특히 목사님들이 잘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출소자, 노숙인이 정부 시설에 가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사랑의나눔>이 시범적으로 돌봄센터를 만들어 활동합니다.
(5) 그 외에 반찬나눔, 발마사지, 노인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사랑의나눔>은 다양한 회원제도를 두어 가난해서 회비는 못 내지만 자원봉사는 할 수 있는 자원봉사 회원에서부터 자기가 원하는 금액을 정해 회비를 내는 회원을 전국에 수십만명을 만들려고 합니다. 한번에 1억원을 내는 명예회원도 두려고 합니다. 성공한 부자만 돈을 내지 않고 가난한 사람도 돈을 내어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운동이 되게 합니다. 먼저 공신력이 있는 나눔단체가 되어야 성공한 기업인이 큰 지원을 할 것입니다. 공신력있는 단체를 만드는 일을 기독교인이 먼저 해야 합니다. 크고 작은 교회 목사님, 평신도, 은퇴목사, 은퇴장로, 기업인, 그리고 이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반 선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청소년지도자가 될 자원봉사자가 있어야 합니다.
먼저 51개 시군구에서 나눔공동체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2년 내에 모든 시군구에서 <나눔공동체>을 창립할 예정입니다. 당장 나눔공동체가 시작되는 지역은 서울-강서, 송파. 은평, 노원, 마포, 강동, 광진, 종로, 양천, 구로, 중랑, 성동, 서초, 관악, 인천-모든 구 경기-화성, 시흥, 용인기흥, 용인수지, 안양만안, 안성, 수원권선, 부천소사, 경북-영천, 청도, 안동, 김천, 상주, 경산, 경주, 포항 대구-북구, 충북-옥천, 청주, 강원-강릉 충남-아산, 제주입니다.
<사랑의나눔>의 목적은 기독교인들의 <예수님처럼 살고자 분투하는 삶>을 통해 복음이 크게 전파되게 하고, 성공한 부자들이 <사랑의나눔>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본을 보이고 그 결과 대한민국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이 없는 건강하고 따뜻한 자본주의 국가가 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아래에 연락처를 주시면 <사랑의나눔>을 자세히 설명하는 뉴스레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서경석목사를 소개하는 글을 첨부합니다.
<별첨> 서경석목사를 소개합니다.
서경석목사는 초대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증조할아버지인 서경조목사님은 한국최초의 목사님으로 한국최초의 교회인 소래교회를 세웠고 언더우드목사와 동사목사로 새문안교회를 세웠습니다. 형님 되시는 서상륜 할아버지는 한국에 처음 우리말 성경을 번역해서 갖고 들어온 분입니다. 서목사 집안은 독립운동가 집안이기도 합니다. 조부 서병호장로와 부친 서재현장로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받고 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모셔져 있습니다. 서경석목사는 66년도에 서울대 공대 기계과에 입학했으나 학생운동을 시작해서 서울공대에서 <산업사회연구회>라는 운동권 써클을 창립했고 졸업 후 해군장교가 되었으나 중위 제대를 몇 달 남기고 민청학련사건으로 징역 20년형을 언도받았다가 10개월 후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었고 기독학생회총연맹 간사, 한국기독청년협의회 간사로 일했고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 총무로 일하다가 YH사건과 동일방직사건으로 노동자와 함께 두 번 더 감옥을 갔습니다. 세 번째 감옥살이를 하면서 목사가 되기로 결심하여 미국으로 유학가서 프린스톤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6년간 있으면서 북한의 실상을 알고 사회주의와 결별했습니다. 88년 귀국해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서리가 되었다가 사회주의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운동권에서 쫓겨났고 89년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창립해서 사무총장이 되어 경제성장과 사회적 형평의 동시적 추구, 합법운동, 시민운동, 사회적 공공선 추구, 기업을 적으로 돌리지 않고 대신 불로소득 반대, 무조건 평등한 사회를 주장하지 않고 ‘공정하게 경쟁하면서도 낙오된 사람들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사회’, ‘선으로 악을 이기는 운동“을 추구했습니다.
그후 서경석목사는 96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창립해서 북한동포돕기를 주도했고, 탈북자돕기로 전환해서 <탈북난민강제송환저지 국제켐페인>을 했고, 가난한 나라 돕기를 위해 지구촌나눔운동을 창립했고 1999년 서울조선족교회를 세워 조선족동포의 권익옹호를 위해 8번 무기한 단식을 했고 2004년 가난한 사람을 돕는 사단법인 나눔과기쁨을 창립하여 17년간 이사장을 했습니다. 2014년 세월호사건 후 송월주, 김진현, 이종윤, 이세중 등 원로를 모시고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을 창립해서 국가개조를 위한 국민운동,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대회, 북핵폐기 천만인서명운동을 했고 2016년 최순실사태 이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이름으로 태극기집회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활동으로 2021년 5월, 가진 자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운동을 통해 건강한 자본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단법인 사랑의나눔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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