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1일 (월)
인생의 유라굴로를 넘어라 (사도행전 27:9-20)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인생은 작은 돛단배로 큰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크고 작은 파도가 배를 괴롭히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시련과 고난과 역경이 찾아옵니다. 때로는 사업적으로 고난이 찾아 오기도하고, 관계적인 측면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건강이 안 좋아지기도 하고, 영적인 침체가 찾아와 인생이 흔들리기도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인 것입니다. 잘 하려고 하는데, 왜 우리 인생에서 이러한 고난은 그치지 않을까요? 먼저, 욕심으로 인해 지혜가 부족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받는 고난이 있습니다. 이때는 말씀 앞에서 회개하고 돌이키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애매히 받는 고난도 있습니다(벧전2:19). 이는 연단과 훈련을 통해 우리의 성장을 위해 허락하신 고난입니다. 이때는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보고 계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음으로 인내하며 통과해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도 있습니다. 가장 귀한 아름다운 고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이러한 고난에 참여했습니다. 믿음 때문에 가족이나 사회에서 고난을 받을 때, 끝까지 인내함으로 충성한다면 큰 상급이 주어집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기도를 통해 가능합니다. 마음을 다해 기도할 때 인생의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약5:13). 인생 항해에서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고난이라면, 고난 앞에서 불평하기보다 필수과목으로 여긴다면 어떨까요? 의사의 말에 의하면 지병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은 그 아픔에 매이기보다 오히려 친구로 여기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고난은 인생의 아픔이지만,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고난이 주는 유익은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시119:67,71). 우리가 그릇행할 때에 고난이 길잡이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게 합니다. 신앙인의 연단은 금보다 귀하여 우리 안에 남아있는 불순물을 태우고 걸러내는 용광로와 같습니다(욥23:10). 바울은 항해 도중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게 됩니다. 결국 배는 침몰하지만 배에 탔던 사람들은 바울을 통해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농부가 농사를 잘 지어서 열매가 열리게 되었어도 태풍이 찾아온다면 수확을 하지 못합니다. 신앙인에게 예고 없이 찾아오는 태풍도 기도하며 잘 이겨내야만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행은 유럽전도의 사명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명을 감당하는 길에서도 고난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바울은 출항을 만류했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신뢰하여 출항하게 되었습니다(10-11).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도 어디에 비중을 두느냐가 중요합니다. 살면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신앙인은 말씀을 더욱 신뢰해야 합니다(18-20). 그리고 본문은 인생의 위기를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영적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심으로 그는 그 상황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23-25). 결국 우리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게 해 주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굳게 믿고 나아갈 때,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 욕심과 말씀에 대한 불순종으로 고난을 겪은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 세상적 지식이나 경험과 말씀 중 나는 어디에 비중을 두고 살아가나요? - 인생의 고난과 역경을 기도와 믿음으로 이겨내는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많이 지쳐있습니다. 주님 품에 안아주시고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인생 여정에서 겪는 고난의 과정을 이겨 나아갈 수 있는 강한 믿음 더하여 주시옵소서. 지식과 경험보다 오직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
그가 좋아하는 것을 주십시오(데일 카네기)
“나는 매년 여름이 되면 거의 매일 주로 낚시를 떠난다. 나는 딸기 밀크를 좋아하는데 그곳의 고기는 지렁이를 좋아한다. 그러니까 나는 낚시를 갈 경우에 내가 좋아하는 것은 제쳐놓고 고기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한다. 딸기 밀크를 미끼로 쓰지 않고 지렁이를 바늘에 꿰어서 고기에게 내밀고 ‘어서 드십시오.’라고 한다.”
데일 카네기 저(著) 장용운 역(譯) 《카네기 인간 관계론》(N넥스윅, 6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성공의 능력을 가리켜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기의 입장과 동시에 타인의 입장에서 사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미련한 사람은 물고기에게도 지렁이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딸기 밀크를 주려 합니다. 이것은 사람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상대의 필요에 민감한 사람이 지헤로운 사람입니다.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가게 된 요셉은 감옥에서도 이웃의 아픔을 살피는 민감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민감성이 고난을 벗어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창40:6,7) 요셉은 감옥에 같이 갇힌 애굽왕 바로의 떡 맡은 관원과 술 맡은 관원의 꿈을 해석하여, 이를 계기로 감옥에서 나와 애굽왕 바로 앞에 서게됩니다. 이웃의 필요에 민감한 요셉의 말을 다시 들어 보십시오.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있나이까?” 이웃의 필요에 민감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요 성공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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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So I say, live by the Spirit, and you will not gratify the desires of the sinful nature.(NIV) |
초기기독교 저자는 다른 종교가 제시할 수 없던 두 가지를 초기 기독교가 제시했다고 설명한다. 한 가지는 ‘은혜로 얻은 구원’이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사랑’이었다. 그와 달리 다른 모든 종교들은 제사나 의식을 통하여 구원을 얻으려는 행위에 기초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독교는 단 한 사람, 즉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주어진 은혜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며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교제를 사람들에게 제시했다. 이른 종류의 가르침을 전하는 종교는 어디에도 없었다. 다른 종교들은 인간이 신을 숭배하여 그 호의를 얻을 수 있다고만 가르쳤지, 서로 사랑을 나누는 관계는 아예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팀 켈러의 [복음만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복음은 은혜로 얻은 구원을 말합니다. 구원이 우리의 선행에서 비롯된다고 믿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지적합니다. 율법과 복음을 구분할 때 우리는 종교인이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살게 됩니다. 복음은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가를 드러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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