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아비멜렉의 최후(삿 9:46-57)

鶴山 徐 仁 2020. 2.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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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월 1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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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아비멜렉의 최후(삿 9:46-57)

46.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갔더니

47.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매

본문 해석

아비멜렉이 세겜성에서 자행한 살육전에서 용케 살아남은 사람들이 다시 세겜 망대에 있는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몸을 피했습니다. 아비멜렉이 그 사실을 알고 급히 달려가 도끼로 나무를 찍어 망대의 보루 위에 쌓아놓고 불을 질렀습니다. 

결국 <...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더라>(49절)고 했습니다. 이것은 아비멜렉이 얼마나 잔인한 성품의 사람인가를 잘 말해줍니다. 

 

이렇듯 세겜성을 살육의 피로 물들인 아비멜렉이 다시 데베스성을 공격하여 점령합니다. 

데베스 사람들도 그 성의 견고한 망대로 도망쳐 문을 잠그고 꼭대기로 올라갔는데 아비멜렉은 거기에서도 세겜에서 한 방식대로 불을 지르려고 망대의 문가로 다가갔습니다. 그때 망대 위에 있던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그의 머리 위에 힘껏 내려던졌습니다.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53-54절). 

아비멜렉의 비참한 최후는 그의 악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고, 요담의 저주가 응한 것이었습니다. 결코 정의롭지 못했던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동맹은 그렇게 요담의 저주대로 서로를 철저하게 파괴한 후 끝났습니다. 

 

한 때는 잔인하게 칼날을 휘두르며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던 아비멜렉, 그러나 하나님은 한 여인을 통해 그에게 공의의 보응을 하셨습니다. 

아비멜렉은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기보다는 여인의 손에 죽게 된 사실을 수치스러워 했습니다. 

아비멜렉은 칼로 등장해서 칼로 망한 사람입니다. 

결단과 적용

-거듭되는 아비멜렉의 살육과 그의 비참한 최후를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관점에서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아비멜렉이 맷돌짝에 당했던 성읍 <데베스>의 위치는?

-요담의 아비멜렉에 관한 예언인 9:20 말씀을 옮겨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결국 아비멜렉은 하나님의 엄정하신 심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살육하며 모든 일이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거침없이 이뤄져가는 듯 했으나 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비멜렉과 또 그의 악한 길을 추종했던 세겜 사람들이 다 함께 망했습니다. 부디 저희로 하여금 역사뿐 아니라 개인의 삶까지도 감찰하시며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깊이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충분히 아름다운 당신
인문학 나눔

들에 핀 ‘꽃들’에게는왜 이름이 없을까?‘

들꽃’이라 불러도충분히 아름답기 때문이다

류진한 저(著) 《거꾸로》 (가람과 뫼, 7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안도현님의 시 「외로운 땐 외로워하자」 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산과 들이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 차게 되는 까닭은

아주 작은 풀잎 하나,아주 작은 나뭇잎 한 장이푸르름을 

손 안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거창한 영웅들 때문이 아니라, 아주 작은 풀잎 같은 존재들이 

그 푸르름을 다하기에 하나님의 나라는 온통 푸른 것입니다.

지구가 질서 있게 유영하는 것은지구를 떠 바치고 있다는 

거인 아틀라스의 땀 때문이 아니라,작은 자들이 이름 없고 빛도 없는 곳에서 

쏟았던 사랑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는 들의 백합화가

솔로몬의 모든 영광보다도 아름답다고 하셨습니다.

기독 메시지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눅12:27)

이름 없는 들꽃같은, 그러나 신실하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는 

작은 자가충분히 아름다운 자이고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입니다.

그림 큐티더 보기
잠언 14장 29절
고린도전서 15:10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A patient man has great understanding, 

but a quick-tempered man displays folly.(NIV)

도서 큐티더 보기
성령이 움직이는 교회

성령은 교회를 움직이신다. 

성령은 사도행전 2장의 교회를 가득채운 급하고 강한 바람이시다. 

그분이 일으키는 거센 복음의 바람은 지금도 여전히 불고 있다. 

우리는 그저 돛을 올리고 우리 육신이 항해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만 하면 된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에 관해서 했던 말처럼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령께 순종하고 나서, 하나님이 그분의 역사를 행하시도록  맡기면 된다.

-J.D.그리어의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 중에서-

 

교회의 시작은 성령의 일하심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할 때,

 그 안에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성령을 경험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였습니다. 

교회는 사람이 움직이는 곳이 아니라 성령님이 운행하시는 곳입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실 때 세상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교회를 움직일 때, 모든 자가 주께로 돌아오는 은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