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이스라엘을 세겜에 모으다(수 24:1-13)

鶴山 徐 仁 2019. 11. 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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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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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이스라엘을 세겜에 모으다(수 24:1-13)

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

2.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3.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4.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고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5.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들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하여 내었노라

6. 내가 너희의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바다에 이르게 한즉 애굽 사람들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너희의 조상들을 홍해까지 쫓아오므로

7. 너희의 조상들이 나 여호와께 부르짖기로 내가 너희와 애굽 사람들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나니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을 너희의 눈이 보았으며 또 너희가 많은 날을 광야에서 거주하였느니라

8. 내가 또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 저쪽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매 그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매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멸절시켰으며

9. 또한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과 싸우더니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10. 내가 발람을 위해 듣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오히려 너희를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내었으며

11. 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주민들 곧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었으며

12.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13.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

본문 해석

죽음을 앞둔 여호수아가 23장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스라엘 각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고별사를 이어갑니다. 특별히 백성들을 세겜에 소집한 것은 세겜이야말로 역사적 의의가 있는 큰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세겜은 일찍이 ①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처음 들어와서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은 성스런 곳이고(창 12:6-7), ② 하란에서 돌아온 야곱이 <디나 사건>(창 34장) 이후 회개하며 이방의 각종 우상들을 묻었던 개혁의 장소(창 35:4)였을 뿐 아니라 ③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계약을 새롭게 맹세한 장소(수 8:30-35)여서 그 의미가 깊었습니다. 에발산과 그리심산 중간에 위치한 세겜은 족장시대 이후 줄곧 신성한 장소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여호수아로서도 그곳에서 우상 척결 맹세와 함께 언약 갱신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기에 매우 적절한 장소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을 섬겼으나>(2절).

여기서 말씀하는 <다른 신>이란 아브라함의 조상들이 섬겼던 우상으로, 당시 갈대아 우르지방 사람들이 섬겼던 <달의 신>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는 그런 우상을 섬겼거나 최소한 우상 문화의 영향권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적인 소명으로 구별된 민족, 언약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그 세겜에서의 고별사를 통해 새삼 그 사실을 회고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로운 하나님의 역사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14절)고 합니다. 

이것은 여호수아가 맹목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종교적 굴레를 씌우려는 것이 아니라 지난 역사를 통해 생생히 역사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분명히 깨닫고 깊이 감사하며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결단을 통해 그들 스스로 모든 우상을 척결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촉구한 것입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집중하여 당부한 여호수아의 이 고별사가 오늘 우리에게는 어떤 울림으로 다가오는지를 깊이 사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단과 적용

-여호수아 시대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었던 곳은 어디였습니까(18:6, 19:51)?

-아브라함의 형제들의 이름을 적어 보십시오(창 11:26).

-아브라함의 고향은 어디였습니까(창 11:31)?

오늘의 기도

주님, 여호수아가 다시 한 번 백성들을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옛 아브라함의 경우를 얘기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값없이 베푸신 은총을 상기시키면서 백성들을 일깨웠습니다. 오늘 저희에게도 여호수아의 이 고별사가 은혜와 도전과 깨달음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다 척결하고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라>고 했사오니 이 말씀 앞에서 오늘 저희도 깊이 결단하게 하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속 빔
인문학 나눔

“대나무는 비어 있고 단단하고 곧다(중략).  

인간의 시선이 대나무의속 빔에 가 닿았을 때 인간은 거기에 

구멍을 뚫어 피리를 만든다.저 자신이 비어 있는 존재들만이 

음악을 이루는 소리를 생산해낼 수 있다. 모든 악기는 비어 있거나 

공명통을 가지고 있다.”김훈 저(著) 《풍경과 상처》

(문학동네, 86-8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속 빔’을 안은 나무가 악기로 부활합니다.

나무의 ‘속 빔’에 바람이 가 닿을 때 소리가 됩니다.  

관악기는 악기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제 몸속에 동그란 속 빔을 품습니다.  

플루트와 피콜로, 오보에와 잉글리시 호른, 클라리넷과 클라리넷,바순과 콘트라바순, 

색소폰은 동그란 제 몸통을 통과하는 바람을 음악으로 변신시킵니다. 

트럼펫·트롬본·호른·튜바는 제 몸을 꼬고 비틀어그 안에 바람과 숨을 저장합니다.

대중 가요 「가시 나무」 에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속에 의미 없는 것들이 가득 차 있을 때, 

바람도 숨도, 님도 들어올틈이 없습니다. 비움이 있을 때 채움이 있습니다.

기독 메시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5-8)

 

그림 큐티더 보기
마가복음 11장 24절
고린도전서 15:10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Therefore I tell you, whatever you ask for in prayer, 

believe that you have received it, and it will be yours.(NIV)

도서 큐티더 보기
자기 존재에 대해서 충만하면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세상에 태어날 때 

선천성 사지절단 장애인으로 태어납니다.  

팔다리가 제대로 없는 몽땅한 것으로 태어납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어머, 귀여운 우리아기."  

조금도 티 없이 아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대학 다닐 때까지 오토다케는 자기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집에서 꼭 같이 키우고  있으니까, 편안하게 키워줬으니까.    

'남과 다르다.  남이 있는 것이 하나가 없다.' 그것뿐이지. 

 내가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어머니는 그가 정신적으로는 전혀 그걸 느끼지 않도록 

그에게 모든 일을 하게 했습니다.  

심지어 야구 선수가 되고, 축구와 수영도 하고, 

컴퓨터를 하고, 붓글씨를 쓰고…….  못하는 게 없도록.  

모든 일을 하면서 명랑하게 자라도록 했습니다.

주의 훈계로 양육하면서.. 

 -곽선희 목사의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에서-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장애는 특별한 개성일 뿐이다."  

"남과 좀 다를 뿐이다." 

  "마음을 열고나면, 장애인이기 때문에 친구가 더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할 수 없는 일은 다른 사람이  하고

 특별히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나만이 해야 할 일이 있다." 고 생각하며 

장애를 받아들였습니다. 

남이 나를 업신여긴다던가 생각하지 않고,

 자기 존재에 대해서 충만하고 마음을 열고 보니까 

모두가 친구이고 모두가 자기를 도와주고 있더라고 했습니다.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 것은 아니다’ 

헬렌켈러 여사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