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형제와 나누라(수 22:7-12)

鶴山 徐 仁 2019. 10. 26. 10:30
CTS기독교TV
CTS Social Network
새벽종소리 - 365일 하나님과 행복한 삶의 동행!
새벽종소리는 매일 새벽마다 다양한 테마의 큐티를 성도님의 메일함에 매일 새벽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CTS 새벽종소리와 함께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10월 26일 (토)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형제와 나누라(수 22:7-12)

7. 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모세가 바산에서 기업을 주었고 그 남은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 이쪽 서쪽에서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기업을 준지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낼 때에 그들에게 축복하고

8.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

9.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받은 땅 곧 그들의 소유지 길르앗으로 가니라

10.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제단을 쌓았는데 보기에 큰 제단이었더라

11.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니라

본문 해석

<... 여호수아가 그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낼 때에 그들에게 축복하고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7-8절). 

요단 동편의 기업으로 복귀하는 지파들에게 여호수아가 축복 기도와 함께 많은 전리품을 챙겨주며 가져가서 모두가 공평하게 나누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것은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의 중요한 원칙이었습니다(민 31:25-47, 삼상 30:31). 

일선 군인들 뿐 아니라 후방에서 그 전쟁을 지원한 일반 백성들에게도 전리품을 골고루 배분함으로써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곧 하나의 공동체임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한편 이 같은 나눔의 미덕과 정신은 오늘날의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영육간의 나눔의 교제를 통해 보다 풍성한 주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이 없는 삶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을 극도로 비굴하고 비참하게 만들며, 하나님에 대한 소망마저도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일용할 양식이 없는 사람에게도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는 있다는 말로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요? 

배고픔에 고통하는 사람이 신앙의 자유를 체험하게 되는 첫 걸음은 신앙 공동체가 나눠주는 사랑의 빵을 맛보는 데서부터입니다. 

바로 그런 <나눔>이 한 사회나 공동체의 불균등한 질서나 공정하지 못한 분배로 말미암아 고통하는 이웃들을 구할 수 있는 정신적 저력이자 신앙 공동체의 고유한 미덕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천 5백 년 전의 고대 이스라엘 공동체의 이런 나눔의 정신이 오늘날의 신앙 공동체인 교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지속적으로 실현되어갈 때 하나님의 나라는 그 영토를 이 땅에 더욱 확장해 갈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은 지금 어떤 식의 <나눔>을 실천하고 계십니까?

-<나눔>과 관련해 현대 교회를 향해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지금 당신이 출석하고 계신 교회는 <나눔>을 잘 실천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으로 귀환하는 지파들에게 많은 전리품을 분배하며 이걸 가져가 백성들과 골고루 나누라고 당부했습니다. 

일선에서 싸운 소인들 뿐 아니라 저 후방의 주민들에게도 다 빠짐없이 주라고 했습니다. 

나눔의 교제가 있어야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교회들도 이런 오랜 전통의 <나눔>의 정신을 잘 계승하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나눔>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도서 큐티더 보기
섬김

섬김은 낮아짐이다. 사랑의 섬김은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인간은 타인을 위한 존재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칼빈은 신자들이 돈을 버는 이유는 사회적으로 약한 자를 돕고 그들과 재물을 나누어 갖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은 이러한 섬김을 훈련해야 한다. 

성경은 성찬식 못지않게 예수님의 세족식과 수건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김명호의 [쓸 만한 도끼 한 자루 준비합니다] 중에서-

 

예수님이 두른 수건을 기억하면 하나님의 나라 백성은 

섬김이 시작이요 마지막이어야 합니다.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나보다 다른 사람을 낫게 여기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약자를 위한 환대는 내가 바로 약자의 처지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진 부와 명예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없다면 

누구라도 약자임을 고백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섬김은 주님의 제자에게 필수 과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