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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마당

[넷향기] 국우석 원장의 '천식' 외 2

鶴山 徐 仁 2018. 5. 6. 11:32

천식


국우석


넷향기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우석 한위원 원장 국우석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천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천식치료에 있어서 양방으로는 대증요법 즉, 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는 치료법을 약간 탈피한 부신피질호르몬제 개발에 의해 다소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근본치료는 아직 요원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천식 환자들은 천식을 불치병으로 단정하고 자포자기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호흡할 때마다 휘휘 소리를 내는 호흡곤란이 천식발작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런 천식발작은 아무런 전조증상도 없이 갑자기 일어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여러 증상이 발작 수시간전부터 나타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전조증상으로 여러 증상들이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가장 많습니다.

첫째는 어쩐지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이 무거우며 근질근질한 증상입니다.
이증상은 달리거나 운동을 한 뒤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는 얼굴, 귀 눈이 가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는 목구멍이 간질 거리면서 가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눈을 보면 결막이 충혈되어 있습니다.

넷째는 코끝을 심하게 문지르거나 재채기와 함께 콧물이 나오고 잠시 후에는 기침이 나오는 증상을 나타내는 일도 많습니다.

다섯째는 이런 증상이외에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발작하는 시간은 밤중이나 오전 1~2시경의 이른 아침입니다.
이것은 수면과 자율신경의 작용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감기가 천식발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난방을 하면서 방문을 닫아 놓으면 천장의 먼지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천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석유 난로가 주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천식의 원인으로는 천식에 걸리기 쉬운 소질이 유전 되었다는 '유전설', 특정물질의 냄새를 맡거나 먹으면 발병한다는 '알레르기설', 기관지에 있는 부교감신경이 흥분하여 기관지가 수축되므로 기후나 기압의 변화 등으로 천식을 일으킨다는 '자율신경설', 임신, 생리, 갱년기, 사춘기 등의 관계가 인정되는 탓에 호르몬이 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보는 '호르몬설' 등이 있습니다.

천식이 심하면 안색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파랗게 되며 음식물은 조금도 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런 상태를 천식발작이라고 합니다.
발작은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 상습적으로 일어납니다.
단 한 번의 발작으로 그칠 수 있지만 2~3일 동안 계속되는 예도 있습니다.
그리고 멎었던 천식발작은 적어도 다음해 그 시기에 이르면 어김없이 찾아와 고통을 안겨 줍니다.
1년 1회의 발작이 차츰 1년 몇 차례로 발전되고 지속기간도 점점 길어지면서 증세도 무거워져서 1년 내내 발작을 일으키는 난치성 천식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천식환자가 매우 찐득거리는 짙은 담을 내기 시작하면 발작은 차츰 나아집니다.

합병증으로는 알레르기성비염, 담마진, 습진, 기관지확장증, 폐기종 등이 발병하는 예가 많습니다.
천식은 체질을 개선하지 않고 발작을 진정시키는 대증요법에만 중점을 둔다면 근치가 될 수 없고 속효는 있을지 모르지만 원인치료는 안됩니다.
한방에서는 천식체질은 내면적으로 개선하는 원인치료와 천식발작을 진정시키는 대증요법을 조화있게 운용합니다.

많이 쓰는 처방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소청룡탕은 환절기에 천식발작을 일으키면서, 발작직전에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을 질질 흘리면서 오줌기도 있고, 거품과 같은 담을 자주 내며, '젤젤' 소리를 내는 환자에게 투여합니다.
발작이 심할 때는 수조를 배로 늘려서 씁니다.

둘째, 마행감석탕이나 감초마황탕을 쓰기도 합니다.
마황은 천식의 특효약으로 널리 알려진 “에페드린이 많이 함유된 생약으로 교감신경에 작용하여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관지의 경련을 멎게 하는 구실을 합니다.
하지만 마황지제는 투여 시 꼭 전문한의사와 상담하여 처방하여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심장박동이 빨라진다거나 불면증이 온다거나 식욕부진 등의 부작용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천식의 주된 원인을 수분의 대사장애로 생각함으로 차나 음료수를 많이 드시면 안 되고 수분이 많은 과일도 좋지 않습니다.
식사는 언제나 식욕의 8할 이하로 드시고 특히 저녁밥은 가볍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잠자리에 누우면 발작하기가 더 쉽습니다.
병에 걸려 있다고 영양분을 더 섭취하려 하면 곤란합니다.
그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더 많은 에너지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병원체에 저항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민간요법으로는 껍질을 벗긴 살구씨, 복숭아씨를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어 꿀에 갠 다음 보릿가루 약간과 함께 녹두알 크기로 환을 만들어 생강대추차에 식후 20~30알씩 복용합니다.
그리고 모과잎을 1회 20g정도 달여 먹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체질도 다르고 원인도 다 다를 수 있으므로 집 근처의 한의원에서 원인 증상에 맞춰서 한약과 침 치료를 하시면 많이 호전 될 수 있습니다.
천식 뿐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컨디션까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돈을 받으면 오히려 불행해지는 마음도 있다?



이남석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이남석입니다.
오늘은 '돈을 받으면 오히려 불행해지는 마음도 있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마음 중에는 돈을 얻으면 행복해지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돈을 얻으면 행복해지지 않는 마음도 있습니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심리학과 에드워드 데사이(Edward Deci) 교수는 1972년에 실험 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실험을 했습니다.
한 조건에는 퍼즐의 답을 맞힐 때마다 1달러를 주었습니다.
다른 조건의 참가자에게는 아무 돈도 주지 않았지요.
첫 퍼즐 게임이 끝난 다음에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면서, 연구자는 실험참가자들에게 자유롭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중간에 멈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새로운 퍼즐 게임을 얼마나 오랫동안 즐기는지 시간을 쟀지요.
그 결과 보수를 받지 않는 사람이 두 배 정도 더 긴 시간 동안 게임을 즐겼습니다.
연구자는 1달러를 받은 실험참가자들이 돈을 의식했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에서 더 멀어진 것으로 연구 결과를 해석했습니다.
돈을 받은 사람은 진짜 이 게임을 원해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받고 억지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흥미를 잃었습니다.
게임과 같이 자기가 원해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돈을 주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만약 자원봉사를 하려고 온 분에게 일당 만원을 준다면 화를 내실 것입니다.
돈이 행복을 해치는 것입니다.

굳이 고마움을 표시하려면 다른 가치 있는 것을 선물로 드려야겠지요.
세상은 돈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행복에는 돈 이상의 요소가 필요합니다.
도덕적 가치를 중심으로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돈이 없어도 행복을 얻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도 행복의 요소와 돈의 관계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덕적으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훈계가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심리학자 데이비드 그린(David Greene), 베티 스턴버그(Betty Sternberg), 마크 레퍼(Mark R. Lepper) 박사는 한 실험에서 초등학생들에게 평소에 자주 즐기는 수학 게임을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난 후, 게임을 잘했는지에 따라 보상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생들은 보상을 받자마자, 게임을 바로 그만두었습니다. 갑자기 게임이 지겨워진 걸까요?
연구진은 과다합리화 효과 때문에 게임을 그만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래 보상을 받기 전에는 재미있게 즐기는 수학 게임이었지만, 게임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고 보니 자신의 행동이 처음부터 보상을 바라고 한 행동으로 생각되어 보상 후에 바로 게임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거지요.
즉 학생들은 내적인 재미 추구에서 행동의 원인을 찾은 것이 아니라,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외적인 보상을 중심으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외적인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면 과다합리화 효과에 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보상이 내적 동기를 오히려 저하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상대방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꼭 화려한 보상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상대가 진정 원하는 것을 고민해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적 동기와 연결되는 것을 파악하면 돈이 아니라 미소와 같은 추상적 반응이나 심지어 아주 작은 보상만으로도 사람의 행동을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국우석


넷향기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우석 한위원 원장 국우석 입니다.
요즘 들어서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대상 포진의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주요증상으로는 물집, 환부통증이 있으며 발생부위는 피부입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 대상포진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신경주위에서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대상 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부위에 잘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면 어디든지 (얼굴, 팔, 다리 등)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발생하는 증상은 통증입니다.
몸의 한쪽부분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하루에서 3일간 지속된 후에 붉은 발진이 일어나게 되고 열이나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원인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신경을 따라 피부로 다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에이즈, 항암치료, 방사선요법, 이식 후 거부반응을 막기위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한 경우, 질병 그리고 요즘은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로 인해서 면역력이 약해 졌을 때 대상포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며 가능한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조절을 위해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상 포진의 경과와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은 병변이 치료된 이후에 계속 아픈 것을 말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나오기 때문에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이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수개월 동안 지속 되거나 수년동안 지속 될 수 있으며 노인에게 호발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해야만 이러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대상포진을 정신적 육체적 피로누적에 의한 면역기능저하로 인한 염증반응으로 봅니다.
첫 번째의 경우는 신경을 많이 쓰고 간경에 열울되어 따끔따끔한 통증이 심한 경우입니다.
영선제통음이나 용담사간탕 등을 처방 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의 경우는 허약해서 오는 경우입니다. 이런경우에는 궁귀탕이나 팔물탕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세 번째의 경우는 육체적피로로 기허에 의해서 옵니다. 보중익기탕등을 처방합니다.
이렇듯 각 원인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투여하고 침치료를 병행합니다.
주의 사항으로는 자극성음식 가공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을 해주며 절대안정을 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