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올림픽경기장서
北과 정치놀음하는 문재인
[평창] "20년간 올림픽 유치 애썼는데 금강산 전야제가 웬말이냐"
[동아사설]평창 아닌 ‘평양 올림픽’ 말 나와서야
文 핵심지지층 2030 변심..단일팀·암호화폐 등돌리다
[출처: 중앙일보]
[남북 평창회담]
주민들 "올림픽이 北 선전장 돼… 개최지 의미 사라지는 것 아니냐" 북한이 주목받으며 주인 행세, 평양선 열병식 관광상품 팔기도
체육계 "올림픽 본질 외면당해" "우리가 20년 동안 피땀 흘려 유치했는데,
'금강산 문화 행사'가 웬 말이냐."(평창 주민)
"북한 선수 몇 명 때문에 130여명의 우리 선수들은 '협상 카드'가 된 느낌이다. "(선수단 관계자)
정부가 남북회담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마식령 스키장 공동 훈련' '금강산 합동 문화 행사' 등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원도 주민들과 선수단에서는 "분통이 터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에 집착하다 보니 '북한'만 강조되고, 정작 주인공인 선수들과 주민들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이다.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 됐다"는 자조적인 말도 나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
★ 단일팀·마식령·금강산…
정부 '작년 각본'대로 굴러간다
훈련하기 최악인 마식령 스키장… '김정은 치적' 국제 홍보해줄 판
결국 '한반도기' 공동입장… 마식령 훈련, 금강산 행사까지
한국당 "文정부, 평창올림픽 북한에 상납했나"
대통령은 "아이스하키 비인기 설움 씻어낼 것"…
총리는 "메달권도 아닌데"
금강산·개성·판문점… 南北 '3대 육로' 다 열린다
남북 실무회담 공동 보도문 전문
[남북 평창회담]
文대통령 5대 구상 반영… 우리가 먼저 제안해 북측이 수용
개회식 공동입장·北응원단 참여… 정부 구상 대부분 합의문에 포함
북핵·미사일 위협 변함 없어 "안보상황과 어긋난 구상" 지적도
"선수 3명 합류" 우리 요청에… 북한 "6명 보내겠다" 역제안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참가시키고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이 공동 훈련을 진행한다는 17일 남북 대표단의 합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정부의 구상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회식 공동 입장, 공동 응원단 구성,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개막 전(前)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 역시 우리가 준비한 카드였다.
정부는 이날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먼저 제안했고
북한은 대부분 받아들였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평창 구상'을 여러 차례 밝혀왔고, 문재인 정부는 작년 5월 출범 이후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공유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만들었다는 'VIP(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5대 구상'이라는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에는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
▲북한 선수단과 임원, 금강산 육로로 대회 참가
▲북한 동계 스포츠 인프라 활용 방안 논의
▲북한 응원단이 원산항에서 출발해 속초항으로 입항
▲금강산 온정각과 그 일대에서 올림픽 전야제 개최 노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하 생략---------------
출처 : http://news.chosun.com
[사설] 태극기와 우리 선수들 땀과
눈물이 남북 정치 도구인가
입력 : 2018.01.15 03:20
정부는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에 평창올림픽 개. 폐회식의
공동 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제안했다.
북측과 IOC도 긍정적인 만큼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단일팀이라도 기존 국가대표 23명에 북한 선수가
추가되는 '23+α' 방식이면 우리 선수 피해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경기에서 뛸 수 있는 출전 엔트리 22명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22명 출전 명단에 들어가는 북 선수들만큼 우리선수들이 빠져야 한다.
올림픽 무대를 위해 얼음판 위에서 피땀을 흘려온 선수들에게 이것은
무엇을 위한 날벼락인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 언급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과거의 탁구와 축구 단일팀은 남북이 2년 동안 22차례 협상한 결과였다.
지금은 대회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1분 안팎 간격으로 선수들이 끊임없이 교체되는 아이스하키는 조직력이
생명이다.
우리 선수들은 부족한 기술과 체력을 만회하기 위해 팀워크를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덕분에 몇년 전까지 아시아권에서도 0대10으로지던 대표팀은 평창예선에서
맞붙을 일본을 상대로 올림픽 첫 승을 꿈꾸는 수준까지 올랐다.
북 선수들이 갑자기 들어오면 이 조직력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평창만 바라보고 달려온 대표팀 중엔 피아니스트 꿈을 포기한 선수도,
의사가 되는 꿈을 미룬 선수도, 국적을 바꾼 선수도 있다.
대학팀과 실업팀이 하나도 없는 현실에서 선수들 수입은 한 달 훈련 수당
120만원이 전부다.
정부가 이 선수들의 땀과 꿈을 맘대로 희생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 개회식에 태극기가 사라질
가능성도 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이 공동 입장 때 한반도기를 들자고 하면 동의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과거 사례가 있다고 하지만
평창은 우리가 2전3기 각고의 노력 끝에 유치한 지구촌 최대 잔치인
올림픽이다.
테러까지 하며 서울 올림픽을 방해했던 북이 아무것도 기여한 것 없이
평창 개막식에서 말 한마디로 태극기를 없앤다고 한다.
이렇게 해주면 북이 핵을 포기하나. 북이 핵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지금 이 쇼를 하고 있다는 것은 상식 있는 사람이면 모두 알고 있다.
북은 14일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비핵화를 거론한 것에 대해 온갖
상소리로 비난했다.
미사일 발사 장면을 배경 화면으로 하려다 중국 공연이 무산됐던
북 악단까지 내려온다고 한다.
7년 전 IOC가 "평창"을 외칠 때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정부는 개막식 태극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남북 정치의 도구로 희생시키지 말라.
출처 : http://news.chosun.com
▲▷▼ [사설] 北 왕조 선전장 만들어주려 2전 3기 올림픽 유치했나
15일 열린 평창올림픽 남북회담에서 올림픽이 아니라 북한 예술단 파견 문제가 먼저 논의됐다. 북에서 140여명으로 구성된 삼지연 관현악단이 내려와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기로 했다.
북측의 요구에 의해 '예술단 회담'이 먼저 열렸지만 이해하기 어렵다.
올림픽에서 부차적인 문화·예술 행사가 먼저 의제에 오른 것 자체가 북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지금 남북 간에 진행되는 일이 얼마나 비정상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북은 우리가 각고의 노력 끝에 유치한 올림픽에 무임승차하고서 이 대회를 북 김씨 왕조 선전 무대로 만들려 하고 있다. 북은 2015년 체제 선전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모란봉 악단을 파견했다가 미사일 선전 내용 때문에 철수했었다.
이번에 급조된 것으로 보이는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 내용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했으면 다른 나라들처럼 선수단을 파견해 경쟁하면 된다. 평창올림픽은 의도가 뻔한 북의 정치 쇼 무대가 될 수 없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이날 한반도기를 든 남북 대표단의 공동 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기정사실화했다. 과거 9차례의 전례가 있다고 한다.
한반도기를 드는 것은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롭게 지내자는 것이다. 그러나 북은 한반도기를 드는 기간 중에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무더기로 쏘고 우리 군함을 격침시켜 병사들을 떼죽음시켰다. 무엇을 위한 한반도기인가.
북 사기극의 도구였던 한반도기 때문에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개최국 선수단이 자랑스러운 국기를 앞세우고 입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나.
'對北 관련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독]국제인권단체, 마식령 비판 “文, 한국 인권만 중요한가” (0) | 2018.01.28 |
---|---|
[사설] 평창 이후를 내다본 미국 동향 주목해야 한다 (0) | 2018.01.28 |
1년 전 단일팀 만들어 선수도 실력대로…독일식 평화올림픽 (0) | 2018.01.22 |
WP “한반도 운전석엔 김정은.. 文대통령은 조수석, 트럼프는 뒷자리" (0) | 2018.01.22 |
"이것이 아이스하키 선수들 팔아가며 공들인 대가냐" (0) | 2018.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