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조선] 의사 출신 과학자·변호사 神父… 이종교배 글쓰기의 힘

2017.12.15

의사 출신 과학자·변호사 神父… 이종교배 글쓰기의 힘

지난주 '올해의 책 10'에 이어, '올해의 국내 저자 10'을 소개한다. 가나다순으로 국문학자 김건우, 의사 출신 사회역학자 김승섭, 소설가 김혜진, 만화 그리는 공대생 맹기완, 시인 박준, 역사학자 설혜심, 작가 은유, 화가이자 에세이스트 이미경, 건축가 출신 음식평론가 이용재, 변호사이자 신부인 한동일이다. 올해는 추천위원을 75명으로 대폭 늘렸다.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좀 더 재능 있는 저자들을 추천하기 위함이다. 상대적으로 번역서 강..

"인간이 포식자로 올라선 건, 개와의 든든한 동맹 덕분"

침입종 인간팻 시프먼 지음조은영 옮김｜푸른숲388쪽｜1만8500원인간이 생태계에서 가장 포악한 침략자다. 도발적이기는 하지만,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출간된 이후에는 사실 새롭지 않은 명제(命題)다. 펜실베이니..

MB "최근 벌어지는 일들에 당당하게 임하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말을 맞아 청와대와 정부에서 함께했던 측근들과 잇달아 모임을 갖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참석한 측근들에게 "당당하게 임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한다. '적폐 청산'을 명분으로 MB 정부 인사들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는 현 상황에 대한 불편함이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대통령은…

[최보식 칼럼] 바보가 박사인 양 기술자를 통제할 때

정부가 내년도 전력 수급 계획에서 '월성 1호기 원전'을 뺐다. 이는 월성 1호기를 더 이상 돌리지 않겠다는 것이고, 원전 폐쇄 단계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밀어붙였던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이 좌절됐으니...

전기를 그때그때 만들어 쓰는 이 사람, 세계도 주목

텀블러만 한 수력발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그때그때 필요한 전기를 만들어 쓸 수 있다면?박혜린 이노마드 대표는 이런 상상을 실현한휴대용 수력발전기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강원도 홍천에서 만난 박혜린 대표는 "개발팀과..

대중교통 출퇴근·서서 회의하는 박 과장… 살찔 틈 없네

'니트' 양이 살찌고 안 찌고 결정이 연구에서 체중이 별로 늘지 않은 사람들을 보니 일상 속 움직임이 많아 신진대사율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들은 소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계속해서 앉았다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