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구름처럼 살다가 가세

鶴山 徐 仁 2017. 12. 9. 11:30

 

 

 

 구름처럼 살다가 가세

                   

산다는 것이
일장춘몽인 것을...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어느 날 가는지도 모르면서
악을 쓰며 사는가.

 


욕망에 눈 살짝 감으면
크고 많은 욕심 아니 보이며
마음을 비우면
잘 잘못 미움도 아니 보이고.

 


목화 속 하얀 목화솜처럼
하늘 아래 구름 되어

 


사계절 두둥실
무거우면 내려놓고

 


바람 따라 흘러 흘러
한세상 구경하다가 갑시다.

 

 

 

 

홀로가는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