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네 개의 뿔(슥 1:14-21)

鶴山 徐 仁 2017. 8. 26. 09:52
8월 26일 (토)
네 개의 뿔(슥 1:14-21)
  
 

14.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15. 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16.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긍휼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치어지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17.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안위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셨다 하라
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뿔이 보이기로
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뿔이니라
20. 때에 여호와께서 공장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21. 내가 가로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매 대답하여 가라사대 그 뿔들이 유다를 헤쳐서 사람으로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매 이 공장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에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헤친 열국의 뿔을 떨어치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우리말에도 <뿔났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성질을 부릴 때, 화를 낼 때 쓰는 말입니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서 뿔난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말에서 <뿔>은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성경에도 뿔이 자주 등장하는데, 성경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제단의 뿔>은 하나님의 영적인 권위, 권세를 상징합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도 쓰이는데
그 경우는 하나님을 반역하는 세력이나 권력을 뜻하는 것으로 오늘 본문의 <네 개의 뿔>도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이기로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불이니라>(18-19절).
하나님은 때로 어떤 민족이나 이방의 어떤 권력, 권세를 동원하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도 합니다.
​택하신 백성들을 징계하실 때도 흔히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을 그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다 이스라엘이 죄를 깨닫고 구원을 호소하면 다시 상황을 바꾸어 주시곤 하셨습니다. 이 스가랴서도 하나님이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주변 나라들을 뿔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네 개의 뿔은 이스라엘 주변의 강한 나라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들을 책망하시며 네 명의 대장장이를 보내신다고 합니다.
이방인들의 뿔을 꺾거나 잘라서 내던져 버릴 네 명의 대장장이, 그들이 네 명인 것은 뿔이 네 개여서 그렇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이방의 네 뿔을 동원하사 심판하실 뿐 아니라 다시금 네 대장장이를 보내사 그 뿔을 꺾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뿔들이 유대를 흩뜨려서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니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21절).


 
  
  
 

-<네 개의 뿔>이란 당시 유다가 지정학적으로 주변 여러 강대국들의 힘 겨룸의 각축장이었음을 말합니다. 어떤 나라들이 그 네 개의 뿔에 해당될까요?
-하나님이 스가랴에게 보이신 네 명의 대장장이들은 누구를 뜻할까요?
-1장에서 스가랴가 본 환상을 다 적어 보십시오.


 
  
  
 

주님, 당시 유다는 그야말로 동서남북의 여러 뿔들로 인해 늘 혹독한 심판을 당해야했습니다.
​북쪽의 앗수르와 바벨론, 남쪽의 애굽, 서북쪽의 블레셋 등 사방으로부터 침공을 당해 늘 고통과 아픔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네 명의 대장장이를 보내사 그 뿔들을 꺾고 유다로 하여금 새로워지게 해주셨습니다. 부디 축복도 심판도, 뿔도 대장장이도, 징계도 처방도 다 하나님의 손에, 하나님의 뜻에 달렸음을 깨닫게 하사 과거 스가랴 시대의 유다를 거울삼아 저희도 늘 주님 뜻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영원한 투자를 해야 한다

토마스 모어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
그의 아내와 자식들은 왕에게 항복하라고 그를 졸랐다한다.
"우리는 아직도 오랫동안 함께 살 수 있어요.
그런데 왜 당신은 꽃 같은 나이에 당신과 우리 가족에게
가장 비극적인 불행을 가져오려 하십니까?"
이 말을 들은 모어는 "당신은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하오?"
"최소한 20년은 사실 거예요." 그러자 그는 "이 땅에서의 20년밖에 안 되는 삶을 위하여,내가 영원한 삶을 포기하고 고통에 나를 내어 준다면 그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오!
영혼을 잃는 것보다는 다른 모든 것을 잃는 편이 오히려 좋은 일이오.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소?"
라고 소리쳤다 한다.
-강성찬 목사의 ‘영원의 은혜에 감사합시다’에서-

 
   
 
  
 


성경적 의인은 토마스 모어처럼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일을
인생의 가장 소중한 열매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웃을 사랑하고 전도하는 일이야 말로
인생의 영원한 투자입니다.
사람의 영원한 생명을 구하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죽어 가는 것이지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만 생명이 있기에
영원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잠 11:30)


 
   
    
 

시편 111:4

 

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도다.
He has caused his wonders to be remembered; the LORD is gracious
and compassionate.

 
    
 
  
 서울이태원교회 지성호 목사
 믿음의 삶 12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