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조선] 무려 2조원…30세 옥스포드 철학교수의 '냉철한 기부'

2017.07.21

무려 2조원…30세 옥스포드 철학교수의 '냉철한 기부'

―2009년이면 당신이 22세 때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대학생 시절, 나는 세계가 불공평하다고 믿었다. 최소한의 복지가 가능한 유럽과 달리, 아프리카나 인도에서는 먹을 게 없어서, 항생제가 없어서 죽는 사람이 수두룩했다. 방학이면 매일 기금 모금 운동을 나갔다. 길거리에서 목놓아 외친다. ‘10파운드(약 1만5000원)만 기부하세요’. 하지만 대부분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왜 그렇게 호응이 없었을까.“고민은 바로 그때부터 시작됐다. 더 나..

수능 시험보다 집중해서 읽은 미국판 '살인의 추억'

블랙 달리아(전 2권)제임스 엘로이 지음 | 이종인 옮김 | 황금가지각 322·302쪽 | 각 8500원 1947년 1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주택가 길거리에서 벌거벗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여인의 이름은..

文대통령, 4黨대표 오찬에서 "최저임금 인상, 1년 해보고 속도 결정"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바른정당 이혜훈,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두 시간가량 오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최보식 칼럼] 현재 權力이 죽은 權力을 야비하게 짓밟는 것처럼

두 달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방으로 대형 거울에 둘러싸인 방에서 지냈다'는 식의 보도가 확산됐을 때다. 청와대 측은 출입 기자들의 확인 요청을 받자 "노 코멘트"라고 했다. 한마디만 하면 금세 밝혀질...

"20대 같은 60대 시대 온다…200만명 유전체 해독할 것"

벤터 회장은 젊은 날부터 생명공학계의 이단아였다. 미국 정부가 주도했던 '인간게놈프로젝트(HGI)'와 연구 경쟁을 벌여 2001년 거의 동시에 인간게놈 지도 완성을 발표했다. 또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신의 게..

영혼없는 칭찬, 이제 그만! 칭찬에 센스를 입히자

칭찬할 때 다음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형식적 칭찬, 늘 같은 칭찬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히려 칭찬의 진정성을 까먹는다. 습관적이고 뻔한 ‘이하동문’ ‘인사치레’ 등의 막연한 칭찬은 불신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