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급변하고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이런 흐름에 잘 대처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강조되고 중요한 것은 기초입니다. 모든 일에 기초는 매우 중요합니다. 나무는 기초인 뿌리가 튼튼해야 잘 자라나듯이, 운동도 기본기가 받쳐줄 때 실력이 향상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인 지식과 복음의 본질에 대한 확신이 분명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들이 생길 때 방황하게 됩니다. 사단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고 능력 있고 승리하는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 복음과 신앙의 기초를 확고히 다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왜 믿어야 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예수, 그는 누구인가?’에 대한 확실한 답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을 고백하면서 단지 의례적으로 예배순서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지나가지 말고 마음으로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18). 사람은 누구나 남녀를 통해 태어나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셨기에 죄가 없으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자격을 갖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어찌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사단은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지성인답게 생각하라고 미혹하면서 동정녀 탄생을 믿지 못하게 만듭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창1:1)는 말씀이 믿어진다면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적들은 아무 의심 없이 통째로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없다면 처음부터 믿어지는 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마리아 잉태를 알고 가만히 정리하려 했으나, 주의 사자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을 알렸을 때 믿고 받아드립니다(19-20).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은 미리 알지 못해도 끝까지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돌 때에 아무런 조짐과 변화가 보이지 않았지만, 끝까지 순종할 때 무너진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모순되고 이해되지 않아도 쉽게 속단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인내할 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됩니다(갈6:9). 예수, 그는 인류의 구원자입시다. ‘예수’란 이름의 뜻은 구약성경의 ‘여호수아’의 준말로서 그 뜻이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이십니다(21). 인간의 문제는 죄의 문제로 죄로부터의 구원이 첫 단계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행4:12, 요14:6). 한 사람이 예수 바로 믿으면 그를 통하여 가정과 직장과 사회가 새로워지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예수, 그는 우리와 함께 계신 임마누엘이십니다(23). 예측불허하고 불확실한 세상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의 믿음이 있을 때, 무엇을 하든지 걱정과 염려가 아니라 평안과 기쁨 속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분이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요셉은 이 모든 것을 믿고 순종하며 받아드렸습니다(24-25). 이처럼 믿고 순종할 때 순종을 통해서 임마누엘이 되십니다. 나는 무엇을 믿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내가 만난 주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기쁘고 복된 소식을 전하는 하나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