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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Opinion

[넷향기] 김용석 교수의 "머리가 좋아지는 색다른 방법" 외 1

鶴山 徐 仁 2017. 1. 5. 11:22

머리가 좋아지는 색다른 방법



김용석

요즘 세상이 “크고 강한 것이면 최고다”라는 이런 사고방식이 지배하고 있어서 그런지 어떤 사람들을 만나든지 자기가 ‘뭐보다 크다, 강하다’ 이런 것들을 뽐내게 됩니다. 그래서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보면 뭔가 좀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남자들 만나면 힘자랑, 돈 자랑, 정력자랑, 등 자랑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권력 자랑도 있지요. 근데 그렇지 못한 분들이 그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움츠려 들고 일상생활 하는데 자신감이 없이 생활할 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 자기 “머리 좋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게 보면 머리 좋다고, 자기 머리 크다고 자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머리가 큰 분들이 그 안에 뇌가 크기 때문에 용량이 많아서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저장하는 것이 많으니깐 내가 머리가 더 좋다라고 이야기 할 겁니다.
물론 일리도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면 천재라는 아인슈타인은 머리가 크진 않았습니다. 정상적인 성인남성의 머리보다 크기가 작았다고 합니다. 그
런데 뇌가 작은 사람이 머리 크다고 흔한 말로 가방 크다고 공부 잘하는게 아닌것 처럼 머리 크다고 그 머리에 들어 있는 것들을 활용하는 것은 아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머리가 크고 뇌가 커서 지능이 뛰어나다고 했다면 돌고래 사람보다 무려 5~6배 정도 머리가 큽니다. 그렇다면 돌고래가 사람보다 머리가 더 좋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한의학에서는 '형성기쇠'라는 말이 있습니다. 형태가 크지만 그 안에 기가 좀 약하다는 의미입니다. 그야말로 허우대만 멀쩡하게 좋지 내실이 없는 경우를 '형성기쇠'라고 이야기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엔진은 큰데 그것들을 돌릴 수 있는 효율적인 힘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체격이 큰 사람일수록 안이 실하지 못한 사람을 '형성기쇠'라고 합니다. 실제로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형성기쇠'한 문제, 크다고 다 좋은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 안에 내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대개 학부모님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어요. “선생님 우리 애는 공부는 잘 못하는데 머리는 아주 좋은거 같아요. 근데 공부는 좀 안되는거 같거든요. 노력이 좀 안되는 건가요?” 
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머리가 큰걸 보면 제가 공부를 잘할거 같은데, 머리는 있는거 같은데 공부가 잘 안되네요.”
이야기를 하면 저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거는요, 머리가 나빠서 그렇습니다.” 만약 머리가 좋다면 노력을 해서 공부를 해야지요.
자 그럼 오늘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요, 많은 시간들을 공부해야 하지만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것이지요. 순
간적으로, 많은 양을, 책상 앞에 많은 시간을 앉아 있다고 해서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된 시간 속에서 공부를 해야 되는데 그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되느냐 논어에서 한번 찾아 볼께요
논어에서 우리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배우고 때로 익히면 이것 또한 기쁨이 아닌가라고 이야기 합니다. 배우는 기쁨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걸 거꾸로 한번 해석을 해볼께요. 배우고 때로 익히면이 아니라 앞에 기쁘면 배우고 때로 익히는, 역으로 한번 생각을 해보면은요, 공부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기뻐야 좋다는 것이죠. 기뻐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내가 기뻐야 공부를 하는 것이지 억지로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죠. 그 기쁨을 알게되면 공부하는 것들이 더 쉬워지고 집중해서 공부를 하게 되니깐 머리속에 속속 들어 올수 있다는 것이죠.

자 이렇게 머리를 좋게 해주는 식품이 뭐가 있나면 ‘천마(天痲)라’는 식품이 있습니다. 천마를 먹게되면 머리의 불순물들이 없어지고 기억력을 증강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견과류 중에 호두 같은 것도 머리를 좀 맑게 해주고 뇌에 영양분을 보충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하나 좋은 방법이 뭐냐 하면 손가락을 맛사지 해주는 것입니다.
대게 서양 사람들은 가운데 손가락을 가리키면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한방에서는 가운데 손가락에 비밀이 있는 것입니다.
가운데 손가락이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이라는 경락이 지나가는데 여기는 지식의 창고가 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운데 손가락의 끝부분, 앞쪽 양 옆쪽을 자주 만져주게 되면 지식적인 또는 지혜적인 부분들이 향상이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공부하기가 훨씬 쉬워질 수가 있습니다.





눈물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이동환


최근에 마음껏 펑펑 울어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가 슬픔을 느끼면 울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통 슬픔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생각합니다.
반대로 행복은 긍정적 감정이므로 이 두 감정은 반대라고 생각하여 뇌에서 슬픔을 느낄 때와 행복을 느낄 때에 반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슬픔을 느낄 때와 행복을 느낄 때 같은 곳에서 반응이 나타납니다.
뇌의 시상과 전전두엽에서 반응이 나타나는데, 결론적으로 이 두 가지의 감정은 반대의 감정이 아닙니다.

슬픔이라는 것은 결코 부정적 감정이 아닙니다. 슬픔의 상태는 우울증과는 다르다는 것이죠.
슬픔을 느낄 때, 행복을 느낄 때처럼 전전두엽이 활성화됩니다. 그러다가 우울증이 되면 그 작동이 멈춥니다.
슬픔에 지쳐서 감정 없이 무딘 상태인 가장 안 좋은 우울증 상태가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울증에 빠지면 슬픔조차 못 느끼고 아무런 의욕도 없게 됩니다.
그래서 슬프면 참지 말고 충분히 울어주는 것이 우울증을 예방하고 행복을 느끼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펑펑 울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많은 분들이 해보셨을 겁니다. 통계에 의하면 여성은 85%, 남성은 73%가 기분이 좋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렇게 눈물은 우리를 스트레스로부터 지켜줍니다.

얼마 전에 눈물 성분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보았습니다.
두 가지의 눈물이 있는데, 한 가지는 슬퍼서 우는 눈물, 다른 한 가지는 억지 눈물이 있습니다. 억지 눈물이란 양파를 썰 때 나오는 그런 눈물을 말합니다.
이 두 가지 눈물의 성분이 다르다는 겁니다.
양파를 썰 때 나오는 눈물에는 특별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았지만, 감정이 북받쳐서 나오는 눈물 속에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과 프로락틴 호르몬이 다량 검출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눈물로 충분히 배출함으로써 몸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눈물을 충분하게 흘려주는 시간을 가지면 행복지수를 올려주기 때문에 우는 것에 대해서 편안하게 생각하고 한번 우는 시간을 가져봄이 어떨까요?
어떤 학자는 "눈물을 흘리는 것은 가득한 압력을 풀어주는 것이다." 즉 꽉 찬 압력의 폭발을 막아주기 위해서 눈물을 흘려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펑펑 우는 시간은 나의 감정을 해방시켜주고, 나의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한번 슬픈 영화를 보면서 펑펑 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마 기분이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