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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잘되어 가는 것 같았는데 안 되기도 하고, 올라가도 내려오는 일이 생기고, 건강하다가도
질병이 찾아오고, 근심과 걱정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불교에서는 인생을 원래 고해라고 하며 고통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아무런 해결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바람 잘날 없는 인생의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줍니다. 야고보 기자는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겸손해야 합니다(6). 싸움과 다툼 원인은 정욕과 욕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1-2). 모든 정욕과 욕심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의 비결은 겸손해지면 가능합니다. 겸손은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 앞에 죄를 고백하고,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며, 용서함을 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탐욕과 욕심을 따라 남을 속이고 빼앗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교만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 헤롯왕은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교만으로 충이 먹어 죽임을 당했습니다(행12:20).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어주지만, 교만한 자는 물리치십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
충성하고, 타인에게 겸손하며, 자신에게 진실한 크리스천으로 살아 가십시다. 또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7). 마귀를 대적하려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싸움의 상대를 잘 알아야 준비하고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어떤 존재입니까?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에 욕심을 심어 주며, 영적 눈을 어둡게 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합니다. 또한 시기와 질투를 일으켜 미워하게 만들고,
불평과 불만을 갖게 하며, 낙심과 두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가인은 시기에 사로잡혀 동생을 죽이는 죄를 범했고,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선한 일로
시작했지만, 탐욕 때문에 거짓으로 성령을 속이려 하다가 영혼이 떠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대적한다는 것은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로 싸워서 이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사나운 개를 만났을 때 도망가면 좇아와 물리지만,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대적할 때 피하는 것처럼, 주의 말씀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명령할 때 마귀는 피하며 떠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8).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께서도 가까이 해 주십니다. 손을 깨끗이 하라는 것은 행위를 똑바로 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함께 하는 두마음을 품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선행 조건은 애통하며 회개함으로 자신을 성결케 하는 것입니다(9). 하나님이 우리와 가까이 계실 때 온갖 귀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으며, 마귀의 그 어떤 공격과 위협에도 보호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중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주 앞에서 낮추며, 주를 바라볼 때에 주께서 높여주시는 것입니다(10). 이처럼 인생의 모든 문제 앞에서 하나님 주신 지혜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이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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