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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교학사(교과서)채택할'위험學校' 분류해 대처"/ 조선닷컴

鶴山 徐 仁 2014. 9. 19. 11:42

전교조"교학사(교과서)채택할'위험學校' 분류해 대처"

  • 김연주 기자


  •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입력 : 2014.09.19 02:56 | 수정 : 2014.09.19 11:26

     

     

    -'교학사 논란' 2라운드 돌입하나
    내년에 쓸 책 이달까지 골라야
    전교조, 의원실·교육청 등 통해 교과서 선택 현황 파악할 계획

    교학사 "알려지면 협박할텐데"
    정부 "주문 전엔 명단 비공개"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교학사 교과서 논란'이 9개월 만에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년도에 한국사를 가르칠 고교들이 최근 출판사 채택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향후 주요 사업의 하나로 교학사 교과서 채택 저지를 꼽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학사 교과서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교학사 채택 학교, 또 협박당하나

    교육부는 지난 7월 일선 고교에 공문을 보내 "내년도에 사용할 고교 한국사 교과서 출판사를 9월 12일까지 선택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교육부는 "교과서 선정이 늦어지는 학교가 일부 있다"며 "이달 말까지는 채택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들은 1~3학년 중 어느 학년에 한국사를 편성해 가르칠지 결정할 수 있다. 전국의 2326개 고등학교 중 올 초 교과서를 채택해 1학년에게 가르치는 고교가 1869곳이다. 나머지 457개교 중 상당수는 내년 2학년 때 가르치기 위해 최근 교과서 채택을 끝냈다.

    이에 전교조가 올 초 벌였던 교학사 교과서 채택 반대 운동을 이번에도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는 것이다. 본지가 입수한 전교조 '제70차 임시 전국 대의원 대회'(8월 30일 개최) 자료집에 따르면, 전교조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 반대 운동 전개'를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전교조는 특히 '국회의원실, 교육청, 학교알리미 등을 통해 한국사 선택 학교 실태를 파악하고, 지부와 지회에서 교학사 선택 가능한 위험 학교를 분류해 대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고교 분회장과 역사교사 조합원을 대상으로 선전 활동을 벌이며, 지역사회, 학부모, 역사 피해자 모임과 연대·공조할 계획까지 밝혀놓고 있다.

    ◇교학사, "채택 현황 공개 두렵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교학사 측은 교과서를 신청한 학교 현황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교학사 관계자는 "올해보다는 내년도에 우리 교과서를 쓰겠다고 신청한 학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채택 학교가 드러나면 또 각종 협박과 테러를 당할지도 몰라 매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이번에는 학교들에 '출판사에 교과서 주문을 마친 뒤 채택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주문 이전에 출판사별 채택 현황이 공개되면 학교들이 "출판사를 바꾸라"는 외부 압박에 시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 이강국 교과서기획과장은 "한번 교과서를 주문한 뒤에는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외부 압박은 지난번보다는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당시 야당과 전교조, 일부 역사학자들은 교학사 교과서가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라며 비판했고, 채택 반대 운동을 벌였다. 시민 단체들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교 앞에서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일부 고교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면 학교를 폭파시켜버리겠다"는 협박 전화도 빗발쳤다. 결국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기로 한 고교들이 하나둘씩 철회해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은 0%에 가까웠다.


    
		전교조 "교학사(교과서) 채택할 '위험學校' 분류해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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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鶴山 ;

    전교조 때문에라도 한국사는 반드시 국정교과서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