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어제 메이저리그 1000안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996안타를 기록중이던 추신수는 어제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쳐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메이저리그 1000안타는 한국인으로는 처음,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입니다.
법원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에 대해 종북 의혹을 제기한 변희재씨에게 “명예훼손”이라며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재판부는 같은 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성상납 받으면서 총 맞아 죽은 독재자’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이 고무줄 잣대를 적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특별법 합의 내용을 다시 설득했습니다. 유가족들이 진상조사위에 수사·기소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자
박 원내대표는 “한꺼번에 어떻게 다 얻을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면담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야당에는 희망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미국 교도소에서 25년간 복역중인 재미 교포 이한탁씨가 누명을 벗었습니다. 미 재판부는 검찰이 조사한 증거가
과학적이지 않다며 종신형을 무효로 판결했습니다. 80세를 한 해 앞두고 감옥에서 나오게 된 이씨의 머리는 하얗게 변했습니다.
섹션
TODAY
국민연금과
함께 대한민국 월급쟁이의 ‘노후용 지갑’인 퇴직연금이 방치된 채 잠자고 있습니다. 수수료를 떼면 수익률이 정기예금에도 못 미칩니다. 퇴직연금이
국민연금 수준의 수익률을 올릴 경우 퇴직연금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계산해 봤습니다.
급성
심근 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어제 입원 3개월을 꽉 채웠습니다. 그 사이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공세에 밀려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삼성은 대대적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재계에선 조직 재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창설 2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조종을 받는 허수아비처럼 묘사된 그림이 문제가 됐습니다. 광주시가 “그림 내용이 사업 취지에 부적합하다”며 전시 불허 방침을 밝히자
예술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민국(가명)씨는 지난달 새벽 청계산에 오르다 심장에 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대로 주저앉은
조씨의 뒤를 따라 걷고 있던 김건형(목포 남악 하나내과 원장)씨는 “전형적인 심근경색이었다”고 했습니다. 김 원장의 응급처치 덕에 조씨는 목숨을
건졌고, 지난 토요일 건강하게 재회했습니다.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2014.08.12
새정치민주연합이
결국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수개월 논의를 거쳐 합의한 주요
내용에 대해 없던 걸로 하자는 겁니다. 한 야당의원은 “합의가 발표됐을때 이 정도 반발은 누구나 예상했다”며 “그걸 모르고 했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 했다가 물러선 거면 ‘소신·전략 부족’”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내
자녀가, 형제가 이런 일을 당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사건이었습니다. 맨몸에 끓는 물을 들이붓고 숨이 끊어질 때까지 때린 것도 모자라,
시신의 신원을 못 알아보게 얼굴을 태우고 시멘트를 바른 악마 같은 범행. 김해의 한 여고생이 이렇게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 그런데 범인들이 찍힌
CCTV녹화 화면이 피해학생 집 주변과 다니던 교회에 있었지만, 가족의 실종 신고 열흘이 지나도록 경찰은 이 화면도 보지 않았습니다.
추석(9월8일)이
돌아왔습니다. 고향 갈 기차표를 예매하려고 새벽부터 부산스럽게 마우스를 클릭하지만 화면은 멈춘 채 움직을 생각을 안하죠. 올해도 추석 대란에
난린데, 중고 사이트엔 가짜표까지 등장했습니다. 추석 기차 티켓 예매의 비책과 조심해야 할 점 을 모아봤습니다.
동독
시절 유학 온 북한인 남편을 평생 그리며 살아 온 독일인 할머니 레타네 홍씨도 자전거를 타고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대장정’의 한
구간을 달립니다. 북한의 급작스런 귀국 조치로 남편과 생이별한 홀 할머니는 이젠 하늘나라로 떠난 남편의 고향을 가보고 싶은 꿈을 담아 페달을
밟습니다.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대장정 출정식이 내일(1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립니다.
섹션
TODAY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윈도’가 신형으로 바뀔 때마다 삼성 컴퓨터 매출이 확 올라갑니다. 두 기업은 1990년대 초반부터 ‘30년지기’
친구와 다름 없었습니다. 그러던 두 사이가 로열티를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시작했습니다.
개봉
12일만에 1000만 관객을 넘은 ‘명량’ 열기 속에, 재계에서도 ‘이순신 리더십’ 연구에 열중이라고 하는데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조현준
효성 사장, 김석 삼성증권 사장 등 경제 리더들이 보는 이순신은 저마다 조금씩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 기업계의 수장들이 이순신에게서 배운 교훈을 정리했습니다.
법원의
징역 9년 선고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인정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습니다. 그는 재판장에 들어설 때만 해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지지자들에게 손까지 흔들었습니다. 재판 시작 부터 선고 이후 소란까지,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1년 7개월째 수감 중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주요 임원들로부터
1~2주에 한 번씩 경영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보고 받는데요. 이번엔 최 회장이 ‘옥중 기부’를 합니다. 성과급 포함해 지난해 받은 연봉 전액을 사회적 기업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4.08.13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 머무는 시간은 100시간 입니다. 격식을 싫어하는 교황의 소탈한 성격 때문에, ‘철통 경호’를 맡아야 할 경찰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개방된 장소를 오가지만
교황은 방탄차와 방탄조끼를 하나도 쓰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정치평론가 변희재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었죠. 변씨가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재판에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벌금형으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이례적으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알고보니 김 의원의 고교 선배였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 홈구장에 한국인 이성우씨가 시구를 하러 나오자 팬들이 기다렸다는 듯 환호합니다. 로열스 20년 ‘골수 팬’인 이씨를
미국 팬들이 직접 돈을 모아 미국으로 초대했다는데요. 서울 사는 회사원 이씨가 어떻게 미국의 외딴 야구장에 시구를 하러 왔을까요.
문서
작성때 자사가 개발한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인 ‘훈민정음’을 고집하는 삼성과 ‘독스(Docs)’를 쓰는 구글. 이 문화의 차이가 깨닫는 것이 삼성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이라는 칼럼도 눈길을 끕니다.
휴가
때 잘 쉬었는데, 업무 복귀 후 오히려 기운이 빠지고 잠도 잘 안오는 ‘휴가병(病)’에 시달리신 경험 있으시죠. 생체리듬이 깨져서입니다. 극복 방안을 소개합니다.
섹션
TODAY
연비
과장 지적을 받은 현대차가 싼타페 2.0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1인당 최대 40만원을 보상하기로 했지요. 함께 지적받은 쌍용차와 BMW는
보상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현대차도 연비 과장은 인정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혼란을 줬기 때문에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소송이 더 이어질지, 앞으로의 전망을 분석했습니다.
차동엽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순도 100% 짝퉁 예수님’이라고 부릅니다. 표현은 좀 험해 보여도 핑계 안대고 예수님을 배우겠다는 교황의 진실한
태도를 표현한 건데요. 최근 차 신부가 펴낸 ‘따봉, 프란치스코! 교황의 10가지’는 교황의 즉위를 전후한 에피소드와 강론, 연설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야당의
세월호특별법 합의 파기로 야당의 적폐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타협을 범죄시하고 목소리 큰 소수에 다수가 압도당하는 고질병을 못
고치면 ‘만년 야당’에 머물 수 있다는 위기감이 야당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5가지 문제점을 뽑아 분석했습니다.
마감만 되면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영어 문구로 읊조리는 미국인 만화가 온리 콤판씨는 5년째 충무공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시카고
남자가 이순신에게 매혹된 건 우연히 미국 위성TV에서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보고나서부터라는데요. 최근 영화 ‘명량’의 흥행 소식을
들었다며 반가워하는 그 역시 현재 명량해전을 열심히 그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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