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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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큐티

鶴山 徐 仁 2014. 8. 5. 14:29



믿음으로 산다는 것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순종’과 ‘신뢰'의 두 발로 걸어가는 삶이다. 즉 내가 할 일은 최선을 다해 순종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이 하실 거라고 신뢰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중 하나가 빠지면 우리가 원하는 열매는 맺을 수 없다. 순종이 없는 신뢰를 하는 자는 ’광신자‘이다. 신뢰가 없는 순종을 하는 자는 ’맹목적 크리스천‘이다.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는 광신자에 대해 ’바람직한 목적은 있으나 합당한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김미진의 [왕의 재정] 중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순종과 신뢰입니다. 믿음도 순종과 신뢰입니다. 순종이 제사가 없다면 우리는 내가 믿고 싶은 것을 믿을 뿐입니다. 그분에 대해 신뢰함을 잃었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는 나태한 사람이 됩니다. 믿음은 신뢰를 순종과 신뢰가 함께 굴러갈 때 더 아름다운 열매가 됩니다. 믿음의 뿌리는 순종과 신뢰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부지런함>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
그 아름다운 부지런함으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압니다
글쓴이 : 김종석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우물
한 마음의 비결 - 빌립보서 2:1-8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을 보면 지옥은 지하 28층으로 되어있는데, 그 맨 밑바닥에는 가장 악독한 죄인들이 들어가는 곳으로, 그곳에 들어가는 자들은 다름 아닌 분열주의자이라는 것입니다. 가정을 파괴시키고, 교회를 분열시키고, 나라를 분열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가장 미워하는 죄악입니다. 사단의 장난에 놀아나는 것입니다. 사단은 에덴동산에서부터 하나님과 인간을 남자와 여자를 인간과 자연을 나누이게 하여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놓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하나되게 하십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깨어진 부부가 가정이 하나되고 나누어진 교회도 민족도 하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십니다.
빌립보교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자주장사 루디아라는 여성이 바울에게 은혜를 받고 자기 집을 모임의 장소로 제공하면서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 교회는 사랑도 열심도 뜨거웠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분열과 다툼으로 갈등을 가져왔습니다(4:2절). 오늘날 지상의 교회들이 겪고 있는 동일한 아픔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래서 성격이 다르고, 재능도 다르며, 생각과 가치관이 각자 다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의 각기 다름을 인정하고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남의 일까지 돌아보아 주는 것이 성숙한 인격입니다(2-4). 다양성속에 일치의 아름다움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은 하나되지 못하고 불협화음을 내는 공동체가 하나되는 비결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1-2절에서 마음을 같이하여 한마음을 품고 뜻을 같이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서는 하나되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사람의 마음은 부패하였기 때문입니다. ‘만물보다 심히 거짓되고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예레미야 17:19) 예수님도 인간의 마음이 죄악으로 오염되어 있음을 말씀하였습니다(마15:19).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는 것은 나도 예수의 마음을, 너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이셨지만 자신을 비하하시어 종의 신분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낮아지신 겸손한 마음이요(6-7),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하는 복종하는 마음이요,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희생하는 마음입니다(8절). 갈등과 분열이 없이 하나되는 비결은 오직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일입니다. 낮아지는 것이 높아지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높여 주셨습니다(9절). 오늘도 그분을 닮아가도록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십시다.

(적용)
- 나는 다른 사람들과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지 생각하며 나를 돌아보십시다.
-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지 묵상하며 작은 섬김의 삶을 실천하십시다.
-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함으로 행복한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되도록 기도하십시다.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하나됨의 모범을 보여주셨으니 저희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기 원합니다. 겸손하게 하옵소서. 하나되게 하옵소서. 복종하며 희생하며 낮은 자리에서 섬기며 주님처럼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