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넷향기] 이영권 박사의 "인과응보(因果應報)"

鶴山 徐 仁 2014. 8. 5. 14:28

인과응보(因果應報)
이영권

여러분은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말을 믿으십니까?
뿌린 대로 거둔다는 뜻인데 맞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젊었을 때는 이 말이 왜 그렇게 싫었을까요.
나는 원하지 않았는데 이런 집안에 태어났는데, 난 원하지 않는데 이 학교를 다니는데,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남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현재 저의 모습은 56년 동안 이영권이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열심히 씨를 뿌리고 가꿔온 것에 대한 결과물입니다.
제가 더 잘 될 수 있었는데 노력을 덜한 것도 제 탓이고 제가 지금보다 못할 수도 있는데 지금 위치까지 오려고 애를 쓴 것도 저였습니다.
대신 뛰어준 사람은 아무도 없고 대신 제 인생을 살아준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가끔 자기의 모습은 남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착각 속에 살까요?

사실 우리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철학적인 의미가 여러 가지로 분석이 되지만,
나름대로 오늘날의 나의 모습은 분명히 내가 만들어 놓은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현실을 직시해야 새로운 미래가 우리들한테 탄생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온 것처럼 미래도 전부 우리들것입니다.
현재의 모습이 지금까지 뿌려놓은 씨앗에 대한 결과라면 미래의 모습은 지금부터 우리가 가꿔나가야 될 노력의 산물입니다.
이런 논리가 정확하게 정리가 안 된다면 오늘도 노력을 안 하실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오늘 새로운 것을 시작하지 않으면 5년, 10년 후의 여러분의 모습은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과응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제가 오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학기말 시험을 본 다음 학점을 보고 불평이 많습니다.
가끔 제 방에서 와서 컴플레인을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때 제가 손을 꼭 잡고 얘기합니다.
"모든 학생에서 점수를 다 잘 줬으면 좋겠는데 상대평가다보니 일정한 학생만 A를 주게 되어있는 시스템에 걸려서 B밖에는 못줬는데 그런데 자네 말고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항상 생각을 해야 되네."

자기 혼자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것하고 주변의 다른 사람하고 비교를 하면서 자기가 진짜 열심히 한 것 하고는 별개입니다.
우리는 진심을 다해서 진인사하고 대천명하는지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이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원치 않는 일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하게 되면 반드시 여러분의 꿈은 성취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스스로도 인생을 살면서 몇 번의 어려운 과정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면 오늘날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은 우여곡절이 없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을 가끔 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똑같이 어려운 일은 늘 상 있고 그것을 넘기는 기본적인 자세는 '이 결과는 나 때문에 생긴 것이고 새롭게 씨를 뿌리자.'하는 자세로 다시 출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