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비틀, 어지럼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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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어렸을 때 놀이 가운데 ‘고추 먹고 맴맴’이라는 것을 기억하시죠? 코끼리 코처럼 잡았다가 빙빙 돌면서 조금 지나면 비틀비틀 거리면서 넘어지고, 그러면서 옆에 있는 사람들이 까르르 웃던 그런 시절이 기억나실 것입니다. 어지럼증에 대해서 오늘 말씀드리겠습니다. 저같이 어지럼증을 잘 타는 사람은 놀이기구 타는 것이 상당히 힘듭니다. 얼마 전에 저희 초등학교 다니는 딸과 함께 놀이기구를 같이 탔습니다. 아이들은 혼자 타는 것이 힘들다고 저희 딸이 애걸복걸해서 같이 탔는데요, 저는 타고나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고나서 어지럽지요. 속이 메슥거리고, 얼굴은 하얗죠. 나오니까 다리에 힘이 없어서 후들후들 거리고 진땀도 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빠 노릇하기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어지럼증을 잘 보시면 균형감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거든요. 우리 몸의 균형감각은 첫 번째 눈입니다. 눈으로 시각정보가 들어오면서 그것들을 균형을 잡는 것이에요. 그래서 롤러코스터를 탈 때 눈을 꽉 감고 타면 어지럼증이 덜합니다. 그다음에는 위치감각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에 피부, 근육, 관절에 문제가 생겨도 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요. 그다음에 귀, 내이(內耳)라고 하는 속에 있는 귀에 조그만 돌, 이석(耳石)이라고 하는 것이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에요. 거기에 문제가 있어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또 중추성이라고 해서 소뇌 쪽에 문제가 생겨도 이 어지럼증이 생길수가 있는데 그 각각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진단하는데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가만히 있어도 주위가 뱅뱅 돌고 머리를 살짝 돌리기만 해도 어지러워서 속이 메슥거리는 경우에는 청각과 관련되어 있고, 내이 쪽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양성 체위성 현훈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연로하신 분들께 많이 생기고요. 이런 것들이 원인이 돼서 한방적으로 치료를 할 때에는 이 어지럼증을 풍이라고 봤습니다. 바람 풍(風)이지요. 바람이 불면 사람이 흔들리는 것처럼 흔들리고 어지럽다고 본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흔들리는 경우 첫 번째 간화라고 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면 분노하면서 머리가 띵하면서 어지러워지는 경우가 있겠죠. 그런 경우가 있고, 또 기혈이 부족해진 경우에는 대게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서 빈혈이 있을 때 어지럼증이 생길수가 있겠죠. 그다음에는 뇌로 올라가는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서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담화, 즉 비생리적인 체액이 혈액순환에 무언가 무리를 일으켜서 순환이 잘 안된다고 보는 것이죠. 이런 경우에는 담화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연로하시면 아무래도 기력이 떨어지시니까 뇌로 올라가는 혈액순환이 부족해서, 뇌의 영양이 부족해서 어지럼증이 생긴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에 관한 문제, 영양상태 그다음에 순환을 좋게 하는 치료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천마라는 식품이지요. 음식으로도 많이 쓸 수 있는데 천마를 먹게 되면 뇌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이 좋아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게 됩니다. 그런데 천마를 먹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쪄서 먹거나 볶아 드시거나, 말려드시는 것보다 제일 좋은 것은 생으로 해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즙을 갈아서 드시면 뇌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뇌가 맑아지기 때문에 어지럼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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