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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H. 제코비 NORAD사령관이 지목한 '4개 전장(戰場)'

鶴山 徐 仁 2014. 3. 15. 10:20

 

찰스 H. 제코비 NORAD사령관이 지목한 '4개 전장(戰場)'

 

 

"미국에 대한 외부 위협은 2:2:2 그리고 1이다"

 

金泌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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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H. Jacoby, Jr

 

 

北美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찰스 H. 자코비 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2015 회계연도 국방예산 관련 청문회에서 미국의 안보 위협 문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국내 언론들이 자코비 사령관의 이 발언을 보도하지 않고 있어 이곳에서 짧게 소개한다).

“미국에 대한 외부 위협세력은 2:2:2 그리고 1이다. 첫 번째 두 국가는 러시아와 중국이다. 두 번째는 북한과 이란이다. 세 번째는 지구의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쳐있는 알카에다와 초국적 범죄조직이다. 그리고 마지막 주 전장은 사이버 공간이다” 



[관련 글1] 美상원의원 '北, 10년 뒤 美본토 核공격 할 것'
북한, 중국, 이란, 쿠바, 러시아, 알카에다 등을 ‘골칫거리’로 지목 

  

마르코 루비오(Marco Antonio Rubio) 美 상원의원이 6일(현지시간, 2014년 3월) “북한을 이대로 놔둘 경우 10년 뒤 美 본토를 核 공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화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거명되고 있는 출신의 루비오(쿠바계 이민2세) 의원은 이날 CPAC(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가 美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연례총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한, 중국, 이란, 쿠바, 러시아, 알카에다 등을 ‘골칫거리’로 지목했다.

그는 “중국은 자신들에게 속하지 않은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과거 소련의 영향력을 복원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북한은 지금 核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실어 美國 본토까지 닿을 수 있는 로켓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루비오 의원은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10년 뒤에는 미국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비오 의원은 쿠바계 이민자 후손이면서도 反이민 정책을 지지하고, 적극적인 감세 정책을 추진하는 등 보수적 성향으로 ‘티파티’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관련 글2] 중국·러시아·북한·쿠바 '군사협력' 관계
북한의 EMP폭탄은 쿠바에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김필재(2013년 2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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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은 사실상 反美공동전선을 구축한 군사동맹관계이다.
 
2.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ICBM), ‘무수단’ 미사일(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KN-08’(지대지 核탄도 미사일) 등의 미사일은 중국과 러시아의 기술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무기이다.
 
3.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 하에 미안마, 이란, 쿠바,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에 핵과 미사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4.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의 과학자들은 현재 미국의 뒷마당이라 할 수 있는 쿠바에서 ‘슈퍼 전자기’(Super-EMP) 폭탄을 개발 중이다. 유사시 ‘슈퍼 EMP’ 폭탄을 북미 대륙 상공에서 폭발시키면 미국 전역의 전자기기를 먹통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5. 중국은 과거 러시아 軍이 사용했던 쿠바 내 북미대륙 감청 기지를 인수해 美 전략정보의 75%를 문제의 기지에서 수집하고 있다.
 
6. 신고되지 않는 미사일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쿠바→북한)이 2013.7.15일 파나마 정부에 의해 운항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가 같은 날 오전 11시경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을 시도했다. 북한을 비호하는 러시아가 미국의 동맹국가인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전략 폭격기를 동원해 위협기동을 한 것이다.
 
7. 舊공산권 세력(중국-러시아/대륙세력)의 북한과의 밀월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이 전통적 자유진영 우호국(미국-일본/해양세력)들과 관계를 멀리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2015년 韓美연합사가 해체되고, 일본과의 관계가 더 악화되면 중국과 러시아의 도발행위가 증대될 것이다.

8. 문제는 한국과 일본이다. 양국모두 국가지도층이 정쟁(政爭)에 정신이 팔려 전략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 軍과 정보기관이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가까운 장래에 저들(舊공산권 세력)로부터의 대대적인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