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軍事 資料 綜合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 취역/ 국방일보

鶴山 徐 仁 2014. 1. 30. 16:56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 취역

내년 4월 작전배치…해양 수호 핵심전력 기대

 

윤병노 기자trylover@dema.mil.kr

 

 

해군5성분전단서 행사 거행
조국 해양수호 핵심 전력으로 탄생할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 취역식이 28일 진해 군항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이윤지 하사

 

조국 해양수호 핵심 전력으로 탄생할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 취역식이 28일 진해 군항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이윤지 하사

 

최첨단 유도탄 고속함(PKG) 13번함 ‘한문식함’이 마스트에 취역기를 내걸었다.

해군5성분전단은 28일 경남 진해 군항에서 한문식함 취역식을 거행했다. 취역식은 군함이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행사다.

 천정수(준장) 전단장이 주관한 행사에는 진해지역 해·육상 지휘관, 인수협력기관 및 조선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고(故) 한문식 대령 유가족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고 한 대령은 6·25전쟁 당시 해군 금강산함(702함) 함장으로 참전했다. 고인은 서해 창린도 상륙작전계획을 수립하고 함포 사격을 가해 작전 성공과 창린도 탈환에 크게 기여했다.

 한문식함은 450톤급으로 승조원 40여 명이 승함해 임무를 수행하며, 최대 속력은 40노트(시속 74㎞)에 달한다.

 40·76㎜ 함포와 국산 대함유도탄 ‘해성’을 장착,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에 비해 공격 능력이 월등하다. 또 선체에 방화 격벽을 설치하고 스텔스 기법 적용, 지휘·기관통제 기능을 분산해 생존성을 크게 보강한 것도 장점이다. 한문식함은 9주 전력화 과정과 작전수행 능력 평가를 거쳐 내년 4월 작전배치,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문식함 초대 함장 최경문 소령은 “우리 승조원들은 고 한문식 대령의 고귀한 업적을 본받아 필승 신념으로 무장했다”며 “실전적 교육훈련과 장비운용 숙달로 최강 전투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4-01-28 17:4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