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네티즌, 교황청에 정의구현사제단 행태 고발
입력 : 2013.11.26 21:07 | 수정 : 2013.11.26 21:19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정치 개입 논란과 관련, 국내 한 보수 성향 네티즌이 교황청에 사제단을 고발하는 이메일을 발송해 온라인에서 논란이다.
국내 최대의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는 25일 ‘우덜란드방문비자’라는 네티즌이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게시물은 해당 네티즌이 이날 오전 11시쯤 교황청에 보낸 영문 메일을 촬영한 사진 파일이었다.
국내 최대의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는 25일 ‘우덜란드방문비자’라는 네티즌이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게시물은 해당 네티즌이 이날 오전 11시쯤 교황청에 보낸 영문 메일을 촬영한 사진 파일이었다.
- 국내 네티즌이 교황청에 보낸 이메일 촬영 사진. /일간베스트 캡처
이 네티즌은 “사제단 중 한 명이 2010년에 있었던 북한의 무력도발이 타당하다는 발언을 하기까지 했다”며 “그 신부의 이름은 박창신”이라고 지적했다. 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이름의 조직이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메일은 “나쁜 사제들에 어떠한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혹은 그들이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직위를 박탈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혼자 하지 못하신다면, 누군가 할 수 있는 분한테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단락으로 끝이 났다.
해당 메일에 대해 보수 네티즌들은 “수고했다”, “잘했다”, “한국 천주교의 젊은 힘” 등의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지지를 보냈다.
반면 반(反)새누리 성향의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창피하다”, “한심하다”, “쓰레기 짓”, “인간 이하”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김계춘(82) 지도신부 등 국내 일부 가톨릭 원로들 역시 실제로 사제단을 올해 안에 교황청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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