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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끝(분대)을 깍아 창자루를 유지하는 육군의 개혁(?)/ 유용원의 군사세계

鶴山 徐 仁 2013. 10. 21. 17:31

글번호 31947 조회수 : 118 추천수 : 0 다운횟수 : 0
작성자 블랙헌터
제목 창끝(분대)을 깍아 창자루를 유지하는 육군의 개혁(?)
홈페이지

[창끝(분대)을 깍아 창자루를 유지하는 육군의 개혁(?)]
앞으로 군에 갈 젊은이들이 보다 강력한 창끝부대에 복무하기를 바라며
..
군사 사이트를 보면, 대한민국의 대다수 일반인 특히 밀매일수록, 북한의 전력을 우습게 보고, 남한의 무기의 질적 우위가, 2배에 이르는 (현역만) 대규모 북한 군대를 압도할 정도로 앞서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과도한 걱정도 문제이지만, 지나친 낙관주의, 과도한 자만도 국가안보에 큰 독이 된다고 생각한다
.
1.
창끝(분대)을 줄이다
.
이 사이트에서는 조용히 지나간 것 같은데, 지난 5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었다
.
*
전시도분대 8무기체계로 바뀌었다
. (’13.5.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6&aid=0002156789
많은 분들이 알겠지만, 북한은 100만 지상군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은 평균10년 복무하며, 무려12명에 이르는 분대는, 고참급인 중사가 이끌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의 분대가 8명으로 고정되는 경우의 예상 비교이다.

과연, 분대원 평균 약4년의 짬밥과  4명의 인원 차이를 명품무기 K-11 한자루로 극복할 수 있을까?
이러한 개편으로, 복무기간에 따른 병력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부대숫자 & (비용이 많이 필요한) 간부 숫자의 감소는 최소화될 것이고, 따라서, 병력 축소에 따른, 지상군의 질적 강화에 필요한 잉여 예산은 없게 될 것이다
.
참고로, 주요 각국의 분대 구성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알려진다. (10여년 전의 자료이므로 현재와 차이는 있을 수 있음
.)

국가 및 군에 따라 8~13명으로 구성되며, 분대규모가 가상적의 편제를 고려하는 것인데, 12명의 북한 분대에 맞서, 8명의 분대 구성은, 대한민국 국방부의 엄청난 자신감으로 보인다.
정은이 향후 3년 내에 남한접수를 공헌하고 있다고 하는데, 만의 하나, 유사시, 당신이 북한 지휘관이라면 어떤 전략을 쓸까?  선빵의 장점과, 의무병들이 휴전선을 따라 집중하여 나래비선 남한의 방어형태를 고려할 때, 우선 특수부대를 동시다발로 침투시켜, 전선을 가볍게 돌파하여, 후방 지원부대 (포병대, 지휘부 등)를 타격 및 후방 주요지점을 점령하여, 크고 작은 제2의 현리 전투 상태를 재현한 상태로, 전방 주력군의 공격을 개시하지 않을까?  병력 규모와 경험에서 몇 배 앞서는 북한군이 (후방 기습으로 화력 지원이 약화된) 남한 야전군의 보병 창끝 부대들을 여기저기서 뚫고, 전선 깊숙히 서로 섞이는 혼돈 상태를 야기하여, 한미연합군의 후방 화력 (공군, 지상군)이 북한군을 공격하기 어렵게 만든 상태에서, 단기간 내, 남한 야전군 주력 보병 부대들을 괴멸시키고, 휴전 또는 추가 확전의 옵션을 가지려고 할 것 같다
 

2. 창 끝 강화를 위하여
남북한 창끝 대결에서 최소한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상군의 창끝 강화를 위한 의견
-
전방 보병부대 만이라도, 평시 분대 10명 유지하는 등, 창끝 (분대~대대) 전투력 강화에 노력
-
분대장 역량 강화를 위해, 단기로는 중사급 분대장 임명 (장기적으로, 장기복무 사병 출신의 하사 분대장으로 대체)
-
지원 또는 연장 복무하는 장기복무 사병 확대 노력

-
창끝 부대의 경험 부족 극복을 위하여, 과학화 훈련 강화
 (
신병 훈련 및 전투부대의 년1회 과학화 훈련이 가능하도록, 군단 별 대대급 KCTC 부대 창설운영 (1개 군단은 여단급 KCTC 운영))
-
기타

  .
병력 축소에 맞춰 전투부대 규모를 축소하여, 간부 인건비 등 부대 운영 예산 절감 (축소에 따른 잉여 예산으로 전투력 강화 및 간부 력량 강화에 투자)
  .
비 전투부대에 사병 배치 최소화 (지원부대의 사병 축소 또는, 군무원으로 대체
) 

냉전시대 이후, 미군은 전략의 병화에 따라, 각군의 규모를 크게 줄임에 따라, 별자리 보직인 전투사단을 크게 줄이면서도, 야전부대의 단위 병력을 줄이는 꼼수는 사용하지는 않았다.  대한민군의 향후 국방개혁은 어떤한 모습으로 진행될지 기대해본다.

2013-10-21 00: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