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좀 더 건강한 나라가 되었으면!/ 김동길

鶴山 徐 仁 2013. 9. 26. 10:25

 

좀 더 건강한 나라가 되었으면!

 

 

한국은 중국보다도 일본보다도 훨씬 더 큰 병에 걸렸습니다. 칼자루를 쥔 사람들은 왜 눈치만 보고 수수방관합니까. 쾌도난마(快刀亂麻)가 절실하다

 

김동길   

 

 

 

 대한민국이 건강을 잃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이대로 나가다가는 국가가 존폐의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선군정치로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북의 인민공화국이 날마다 호시탐탐, 적화통일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이 마당에 대한민국의 각계각층에는 한반도를 김 씨 왕조에게 넘겨주려는 엉뚱한 꿈을 가진 자들이 상당수 침투해 있어, ‘주체사상’이 무엇인지를 잘 알 수 없지만, 어쨌건 이 나라는 김 씨 왕조를 두둔하는 것뿐이 아니라 기회만 생기면 대한민국을 타도하려는 몰지각한 인간들이 득실거리고 있어, 패망 직전의 월남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석기의 통진당이 국회에 진출했고 야당인 민주당에도 그런 자들이 상당수 끼어 있습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에는 그런 자들이 없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노조에 침투하고, 교원 노조에는 김정은 편드는 놈들이 수두룩합니다. 국사교과서도 대부분 그런 의식구조의 인간들이 집필하여 젊은 사람들의 역사인식은 엉망진창입니다. 대한민국은 망해야 마땅하다고 어린이들을 가르치니 조국의 앞날이 암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은 중국보다도 일본보다도 훨씬 더 큰 병에 걸렸습니다. 칼자루를 쥔 사람들은 왜 눈치만 보고 수수방관합니까. 쾌도난마(快刀亂麻)가 지금처럼 절실한 때가 없었습니다. 칼자루 쥐고만 있으면 뭘 합니까. 이대로는 안 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2013-09-26, 0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