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도발한다면 대한민국 위해 싸울 것”

 

 

“北이 도발한다면 대한민국 위해 싸울 것”

 

육군6포병여단, 세계 한민족 청년지도자 병영체험

 

이승복 기자 yhs920@dema.mil.kr

 

 

육군6포병여단에서 병영체험 중인 세계한민족청년지도자들이 K-9 자주포를 타고 실제 포탄사격을 체험하고
있다. 부대제공

 

 

　“분단 현실에 마음이 아팠지만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에 가슴이 뿌듯합니다.”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내 조국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육군6포병여단 진군창조부대는 4, 5일 이틀간 ‘세계 한민족 청년지도자 대회’에 참가한 해외동포를 포함한 국내 자원봉사자 43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병영체험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모국을 찾은 청년 지도자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고 강력한 국방력을 지닌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자는 취지로 계획했다.

　부대와 장비 소개로부터 시작된 행사는 K-9 자주포 실제 포탄사격, 정훈참모의 나라사랑 교육, 경계작전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장 흥미를 모았던 실제 포탄사격에서 교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화포인 K-9 자주포 격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강력한 국방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모국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김덕룡 총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해외교포 청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나라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8일까지 이어지며, 참석한 해외 동포들은 병영체험을 마친 뒤 석굴암·불국사 등 주요 역사 문화재를 탐방한다.

 

2013-09-04 21: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