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약속을 믿고 인내하면

鶴山 徐 仁 2013. 8. 16. 13:36



약속을 믿고 인내하면


희랍 사람인 에픽테투스의 어록에
?만약 당신이 무화과를 먹고자 한다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는 초고속의 시대이다.
결혼도 이혼도, 음식 만드는 것도 빨래하는
것도 모두 다 눈 깜짝할 사이에 해결된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로부터 도피하거나 아니면 쉽게 포기해버린다.
그러나 우리가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은
인내를 요구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고광만 목사의 ‘인내는 필수품이다’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늘 평안하고 잔잔할 거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귀한 약속을 해주셨는데
그것은 우리가 부딪치는 어떠한 곤경 중에서도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문제들은 거의 대부분
인내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이 문제들 앞에서 마땅히 인내해야 할 때
포기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함께하심을 믿고 기다리십시오.
주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에덴동산에 놀러간다면
에덴동산에서 살 수 없게 돼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저 멋진 사자와 함께 놀 수 없게 되었다는 거야.
만약에 에덴동산에 놀러가게 된다면,
나는 가장 먼저 사자를 찾아서 함께 놀고 싶어!
글쓴이 : 송미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너희 오만한 자여 - 이사야 28장 14~20절
14 이러므로 예루살렘에서 이 백성을 다스리는 너희 오만한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15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17 나는 정의를 측량줄로 삼고 공의를 저울추로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
18 너희가 사망과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스올과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
19 그것이 지나갈 때마다 너희를 잡을 것이니 아침마다 지나가며 주야로 지나가리니 소식을 깨닫는 것이 오직 두려움이라
20 침상이 짧아서 능히 몸을 펴지 못하며 이불이 좁아서 능히 몸을 싸지 못함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지난 4월 8일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뇌졸중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1979년부터 1990년까지 영국 보수당을 이끌며 철의 여인이라 불릴 만큼 강인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영국 경제를 회복시킨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정치 인생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수많은 적들을 양산 했고 집권 말기에는 굽히지 않는 독선과 오만으로 그녀 편에 서 있던 정치적 동료들마저도 다 등을 돌리는 뼈아픈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넘치는 재난이 밀려올지라도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15절).
선지자는 여기서 하나님의 심판을 조롱하고 무시하는 자들을 책망합니다. 특히 백성들을 재판하고 다스리는 관원들, 지도자들이 오만해지면 그 나라, 그리고 백성 전체가 불행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예루살렘의 관원들이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의 진노의 징표를 보고서도 이를 경시하고 코웃음을 쳤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어디 한 번 극심한 심판을 내려 보시라며 도발하기까지 했습니다. <사망과 언약했다, 스올과 맹약했다, 거짓을 피난처로 삼는다, 허위 아래 숨는다>는 등의 말들은 다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비웃으며 조롱하는 말들입니다. <어디 심판해 보라>는 것입니다. 실로 오만의 극치고 어리석음의 막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너희가 그것에 밟히리라
<너희가 사망과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스올과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며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18절).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예루살렘 지도자들의 오만을 책망하시며 어리석은 미몽에서 속히 깨어나기를 촉구하고 계십니다. 16절에서 선지자가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은 한 돌>, <시험한 돌>,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한 것은 당시로서는 솔로몬 성전의 기초석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겠지만 예언적으로는 든든한 머릿돌이 되시는 주님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롬 9:33, 엡 2:20, 벧전 2:6-8). 그래서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온의 기촛돌을 믿지 않고 앞서 도발한대로 기어이 거짓과 허위를 피난처로, 도피처로 삼겠다면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은 곳에 넘칠 것>(17절)이고, 그 때 <너희가 그것에 다 밟힘을 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정의를 측량줄로 삼으시고 공의를 저울추로 삼으시는 분이십니다. 누구도 하나님을 속이거나 기만하거나 도발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오만하고도 무사할 사람은 없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반드시 넘치는 재앙으로 밟으사 정의를 강같이 흐르게 하실 것입니다.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암 5:24).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명자는 자원해서  (0) 2013.08.21
매일 못 박지 않으면  (0) 2013.08.17
CTS 큐티   (0) 2013.08.15
김진홍의 아침묵상  (0) 2013.08.14
CTS 큐티   (0) 2013.08.13